주식시장에 이는 세대교체의 바람〈1075호〉
상태바
주식시장에 이는 세대교체의 바람〈1075호〉
  • 김한백 기자
  • 승인 2020.08.24 0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차 늘어나는 청년층의 주식투자

  한국경제 경제용어 사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과 주가 폭락 이후 이른바 로빈 후드(미국의 무료 주식 거래앱)를 이용한 투자자가 1,300만 명에 달하며, 평균 연령은 31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후드 앱의 신규 가 입 계정은 올해 1분기에만 300만 개 늘었다. 청년층의 주 식투자 열풍은 한국의 ‘동학개미(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일어난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 현)’, 일본의 ‘닌자개미’, 중국의 ‘청년부추’ 투자 등으로 회자되며, 전 세계 주요국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 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현 청년층의 주식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신규 주식 계좌 개설 중 56%가 청년층

  우선, 청년층은 주식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한겨레』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의뢰해 잡코리아 가입자 1,1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대와 30대는 자산 증식 의 방법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많이 꼽았다. 20대는 주 식(32.7%), 아파트 · 주택(21.3%) 순이었고, 30대는 아 파트 · 주택(29.2%), 주식(23.9%) 순이었다. 현재 하고 있는 투자를 묻는 질문에는 재테크를 하고 있는 20대 가운데 60.4%, 30대는 44%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들의 주식 계좌 개설로 이어졌다. KB증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신규 주식 계좌가 지 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9%가 늘었는데, 이 가운데 청년층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증권 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신규 고객의 연령대별 현황에서 20 대 이하(10대도 포함)가 2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다. 과거 2년 평균(22.9%) 대비 3%p 넘게 확대된 것이 다.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언택트 열풍으로 비대면 고객이 늘어났는데, 청년층 투 자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프는 2020년 상반기 KB증권의 신규 유입 고객 연령대이다. (출처/ KB증권)
▲그래프는 2020년 상반기 KB증권의 신규 유입 고객 연령대이다. (출처/ KB증권)

청년층이 주식투자로 몰리는 이유는 …

  이렇게 청년층이 주식투자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 까? 신한금융투자 신한 PWM 강남 파이낸스센터 남형 주 센터장(이하 남 센터장)은 “외형적인 요인으로는 저 금리, 코로나19 특수, 쉬워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용 이성 등이 있고, 추가로 급여와 저축으로 부를 축적하기 어려운 경제적인 상황은 청년층이 주식투자 외에는 자 산을 증식할 대안이 없게끔 만들었다”라면서 청년층이 주식투자에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저금리

  한국은행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금리 는 사상 최저치인 0.88%로 떨어지면서 0%대 예금금리’ 시대에 진입했다. 즉, 1억 원의 예금을 넣어봤자, 연간 이자로 100만 원을 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래에셋 은퇴연구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 新 투자 인류의 출현」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금 융 투자는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8% 가 저금리 극복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투자증권저축은 행 H 관계자(이하 H 관계자)는 “예전에는 예금을 넣어 두면 복리로 돈이 불어났지만, 현재는 그 정도 수익률 을 내는 상품이 없어 은행에 예금을 넣는 청년층이 줄어 든 것이 사실이다. 예금으로 돈을 묶어놓기엔 금리가 낮 아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주식이나 다른 투자처로 몰 리는 경향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부천대학교에 재 학 중인 홍선우(24, 이하 홍 씨)씨는 “저금리시대에 합 리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를 주식이라 생각 했다. 이에 예금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증식에 적합한 것 같아 주식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주식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가중평균금리: 금융 기관에서 판매하는 금융 상품의 이용 빈 도나 금액 비중에 따라 가중하여 평균을 낸 금리로, 통상적인 금리를 따질 때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코로나19 창궐 이후로 코스피는 꾸준히 하락해 지난 3월 19일 1,457.64로 마감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1월 31 일까지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2,197.67에서 2,119.01 로 78.66 포인트 내렸지만,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 기를 시작한 3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1,987.01에서 1,457.64로 529.37 포인트 내렸다. 이는 종 가 기준 지난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렇듯 주식 시장은 유례없는 폭락을 거듭했지만, 개인의 주식 매수액은 증가했다. 한 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의 주식 매수액은 지난 3월 한 달 간 120조 원이었고, 개인 매수액에서 개인 매도액을 뺀 순 매수액은 약 10조 원에 이르렀다. 작년 동월에 개 인 주식 매수액이 약 40조 원, 순 매수액이 약 6천억 원이 었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상승이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이하 빈 교수)는 “주가가 몇 년간 2,000선에서 큰 변동 없이 횡 보했기 때문에, 청년층에게 투자 기회가 없었다. 하지 만 코로나19 위기로 코스피가 1,500대까지 폭락하게 됐 고, 청년들이 코스피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에 그동안 하지 않았던 주식투자를 해야 할 절 호의 기회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환(25, 이하 유 씨)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식 시장이 폭락한 것을 보고 자산 을 증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주식 시 장에 뛰어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쉬워진 주식매매 모바일 앱과 핀테크 앱 개발

  이전에 주식매매는 컴퓨 터에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컴퓨터로만 매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컴퓨터가 없다면 주식매매 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핀테크 앱의 발달은 모바일 금융거래의 장을 열었다. 신한금융 투자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 고객 100만 명을 대 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산형성기(남 27~32세, 여 24~30 세) 투자자의 거래금액 중 78.5%가 모바일 앱을 통한 주 식 거래였다. 또한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보고서에 따 르면, 50대의 모바일 뱅킹, 핀테크 서비스 이용 비율은 41%인 데 반해 밀레니얼 세대의 이용 비율은 67%인 것 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 청년층이 중 · 장년층과 비교해 모바일 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양이 더욱 많다는 것 이다. 실제로, 유 씨는 “컴퓨터보다는 인터페이스가 편 리한 모바일 앱(KB M-able)을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 센터장은 “청년층 세대의 주식투자 수요증가 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고 본다. 특히, 스마트기기 발달로 주식매매에 접근이 용이해진 것도 중요 요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보습득의 용이성

  과거 주식 관련 정보습득은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등의 인적 채널을 통해 주로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해 투자 정 보를 습득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투자정보를 습득하 는 채널을 △인터넷 전문 사이트 검색 △모바일 앱 △뉴 미디어(유튜브 등) 순으로 꼽았다. 실제로, 홍 씨는 “투 자정보는 주로 네이버 종목토론방, 무료 주식 리딩방,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유튜브 등으로 습득한다” 라고 전했다.

▲표는 지난달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밀레니얼 세대 70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투자정보 채널 활용도다. (출처/ 미래에 셋은퇴연구소)
▲표는 지난달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밀레니얼 세대 700명을 대 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투자정보 채널 활용도다. (출처/ 미래에 셋은퇴연구소)

  이러한 현상에 대해 빈 교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은 다양해졌고, 정보의 파급 속도는 증가했다. 이에 청년층이 주식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이 확대된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더 높은 수익을 위한 빚투(빚을 내어 투자)

  △저금리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쉬워 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편리성 등의 이유로 청년들 은 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항상 장밋빛 미래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빚을 내어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저금리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시장 폭락 △쉬워 진 주식매매 △정보습득의 편리성 등의 이유로 청년들 은 주식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가 항상 장밋빛 미래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빚을 내어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총액인 신용공여액 증가율이 20대 이하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빚을 내 주식을 사고파는 ‘*신용융자’와 ‘**신용대주’, 주식 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주식 담보대출’ 등을 포함한다. 남 센터장은 “증권회사의 신용매수는 100% 주식매수 용도로 활용된다고 봐도 된다. 다만 주식담보대출은 일 부 급전출금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주 식에 재투자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 난 12일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 해 입수한 증권사 6곳(△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 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의 신용공여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205억 원이 던 20대 이하의 신용공여액은 올해 6월 말 7,654억 원으 로 138.8%p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39.4%p)와 40대 (22.4%p), 50대(15.1%p)보다 증가율이 뚜렷했다. 즉, 증 권사에서 빚을 내어 주식투자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고 있는 것이다.

*신용융자: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권 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신용대주: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의하여 증 권회사가 고객에게 매도주식을 대여해 주는 것을 말한다.

  또한, 20대의 신용 대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 다. 지난달 22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6월 대출 및 연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0대의 1인 당 대출액이 671만 원으로 전월 대비 2.7%p, 1인당 신용 대출액은 126만 원으로 전월 대비 3.4%p 증가했다. 이 는 전체 대출액의 평균 증가율(0.5%p)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H 관계자는 “청년층은 신용 대출 취 급 시에 대부분 생활비 부족으로 인한 생활자금, 차량 구입, 결혼자금 등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투 자 목적으로 신용 대출을 신청하는 젊은 층이 늘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30대 김 씨는 빚을 내어 투자를 실 패한 경험이 있다. 김 씨는 “주식투자는 대내외적 불확 실성이 존재하는데도, 추천받은 종목을 막연하게 기본 적 지식과 이해 없이 매수했고, 종목이 하락하여 손실 이 커졌다. 이에 더 높은 수익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생 각으로 신용대출을 받았고, 빚을 내어 추가로 매수한 주식이 더 하락하게 돼 큰 손실을 보았다”라고 밝히며, “빚이 천만 단위가 넘어가고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되니,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빚을 내어 주식에 투 자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남 센터 장은 “주식투자 자체가 변동폭이 큰 상황으로 현금투 자 자체로도 자산의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더욱 이 제한된 수익원 및 자산을 보유한 청년층은 시장변동 성으로 인한 신용대출 담보 부족 시 담보 충원 또는 강 제적 *반대매매까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투자 경험 과 담보 보충 등의 자산여력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투자형태로 볼 수 없다”라 고 지적했다. 즉, 빚을 내어 투자한 종목이 하락을 거듭 하게 되면, 청년층의 금전적 여력으로는 급변하는 상황 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반대매매: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난 후, 빌린 돈을 약정한 만기기간 내에 변제 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 처분하는 매매를 말한다.

 

주식 리딩방, 전적으로 저희 방만 믿으시면 안됩니다

  이어 금융전문가가 아닌 이들이 자체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주식 리딩방도 문젯거리다. 앞서 언급했듯이 청년층은 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식 정보를 습득한 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텔레그램 △유튜브 등과 같 은 채널의 비전문가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주식 리딩방 을 통해서 주식 정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식 리딩방은 금융위원회가 정식 허가한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전문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사전에 검증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주식 리딩방은 금융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투자자문업자나 일 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음에도, 과장 광고를 통해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우며 수백만 원에 달하는 높은 이용료를 지 불하도록 유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홍 씨는 “주식투자 초반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여, 주식 리딩 방에 의존했다. 리딩방에서 무료로 종목과 시장의 흐름 에 대해서 알려주어 요긴하게 이용했다. 하지만 점차 이 용료를 요구했고, 더는 그 방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이용료를 요구하는 주식 리딩방이 활개를 치 면서, 유명인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리딩방의 수도 늘어 나고 있다. 다시 말해, 유명인의 이름만 빌려 쓴 여러 주 식 리딩방에서 이용료를 요구하며 수익을 내는 곳이 늘 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영 △경제 △금융 △ 법률 △부동산 △상식 등을 공유하는 유튜버 임현서 씨 (이하 임 씨)는 주식 리딩방에서 본인 이름을 도용당하 는 피해를 겪었다. 임 씨는 “처음에는 좀 황당하기도 하 고 웃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걸 보고 누가 속아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많이 걱정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 다. 이어 “실제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수법이 통한다고 소문이 돌면 너도나 도 시도할 것 같다”라고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남 센터장은 “주식 리딩방에는 역정보 또한 상존하기 때 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리딩방의 업력 및 대표이사 의 이력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명한 주식투자를 위해서

주식투자가 위험이 따르는 금융 행위인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좀 더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남 센터장은 현명한 투자 방법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현금매매(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을 자제)

“빚을 내어 정보루머매매, 단기급등테마주등의 투자 유형은 단기적으론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한 번의 손실이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정치 테마주, 코로 나19 테마주 등은 주식 초보자들이 지양해야 할 종목 이다."

테마주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에 기초로 한 투자

“펀더멘탈(주식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매출, 이익, 재무 건전성, 미래성장성 등 내재 가치)을 분석하여, 이를 기 초로 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중하지 않는 중장기투자

“빠른 수익추구를 위한 잦은 매매는 거래세와 수수료 등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이익을 보기 힘들다. 또한 단 기 거래종목은 대부분 펀더멘탈에 접근하기보다 주식 시장 흐름에 따른 매매에 치중되다 보니 하락 시 불안 감 극대화로 손절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주식을 두고 ‘자본주의가 발명한 위대한 공유 시스템’이라 일컫는다. 이를 잘 활용하여 돈을 번 사람들을 보고 주식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가 지적했듯, 주식은 명과 암이 분명 한 금융 행위다. 태양을 오래 보면 눈이 멀 듯, 주식의 밝 은 면만 보고 뛰어들지 않기를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