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대중화를 위한 40명의 전문 인력 양성
지난 3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 이하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우리 대학 건축대학(학장 박인석)이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지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우리 대학 건축대학은 국토부로부터 1억 1,6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현장 실무 기초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총 4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해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담당하는 건축학부 전통건축전공 김왕직 교수는 “전국 5년제 건축대학 중 전통건축전공이 개설된 대학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고, 한옥 연구과제 사업을 10년째 해오고 있어 신한옥과 관련된 좋은 자료들이 많다는 것이 이번 사업에 선정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대부분의 건축사들은 현대 건축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아 한옥설계가 불가능하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한옥 설계를 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