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된 유학생, 코로나19 의심증상 없어
지난 16일, 우리 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 자율격리를 했던 중국인 유학생(학부, 대학원) 전원의 격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2월 26일부터 3월 1일 사이에 격리됐던 자연캠 생활관 15명, 인문캠 생활관 20명이 격리 해제된 것이다. 또한, 지난 12일 확진 판정 받은 우리 대학 한국어 교육센터 소속 유학생과 접촉한 자연캠 학우 2명 역시 지난 25일에 격리 해제됐다.
우리 대학은 학교 방침과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20학년도 양캠 생활관에 입사 신청한 유학생을 1인 1실에 격리했다. 또, 자율격리 기간에 매 식사를 배급했고,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했으며, 격리자의 안전을 위해 위챗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24시간 응답 시스템을 운용했다. 퇴소일에 진행한 자체 발열 검사에서 생활관에 격리됐던 유학생 전원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에 사용된 생활관은 유학생 퇴실 후 소독 및 관리가 진행됐다.
이번 격리 기간에 인문캠 생활관(관장 김명구)에서 근무한 이영종 운영팀장은 “격리돼 있던 학생들 모두 격리 수칙을 잘 지켜줘서 문제없이 마무리된 것 같다”며 격리 해제 완료의 공을 유학생들에게 돌렸다. 이어 “아무래도 자가격리를 진행했던 시설이기에 학생들의 걱정이 있을 수 있지만, 방침에 따라 소독을 잘 마무리 했기에 걱정 없이 입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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