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마. 음. 대. 로 어워드award
상태바
명대신문 마. 음. 대. 로 어워드award
  • 황윤식
  • 승인 2010.03.28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00호 발행부터 현재까지, 명대신문과 함께한 그들!

명대신문은 창간 56년 만에 900호를 맞았다. 명대신문은 기사를 쓰는 현직 기자들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가 있었기에 오늘날 지령 900호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에 지령 800호 발행(2005년 4월 4일 발행)이후 현재까지 약 5년간의 명대신문을 샅샅이 살펴보고 ‘명대신문 마음대로’ 상을 내려 봤다. 명대신문과 인연 깊은 학내 구성원이라면 모두 ‘어워드 후보자가 될 수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수상자뿐만 아니라 명대신문에 참여해 준 모든 학내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바이다. 자, 그럼 이제 명대신문 어워드 속으로 들어가 보자.


만평상1.jpg
만평상2.jpg만평상3.jpg

만평상- 김진(영문 04) 학우
만평상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백마인의 신문고’ 코너에 만평을 기고한 학우 중 현직기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학우를 선정했다. 그 결과 현직기자 여섯 명 중 4명의 표를 받은 2009년 명대신문 ‘백마인의 신문고’ 코너 만평 기고자 김진 학우가 당선되었다. 김진 학우는 다양한 주제와 적절한 이미지로 “기성신문 만평보다 뛰어나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기쁜 소식을 김진 학우에게 전하고자 전화기를 들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당분간 착신이 정지되어 있습니다”라는 슬픈 멘트뿐! 외국에 나가있는 김진 학우, 지금은 어떤 만평을 그리고 싶어 할지 궁금하다.

스도쿠상.JPG

스도쿠상- 이호찬(환경 06) 학우
명대신문 기자는 치밀했다. 당선된 스도쿠 답지만 모아뒀던 것이 아니라 응모했던 모든 답지들을 모아뒀던 것! 학우들이 그동안 몇 번 응모했는지 친절하게 세어 보았다. 그 결과 6번을 응모한 이호찬 학우가 스도쿠상에 당선되었다. 안타깝게도 이호찬 학우는 6번 응모 중 2등으로 한 번 밖에 당첨되지 못했다고. 이호찬 학우는 “매번 떨어져 아쉬웠는데, 2등상을 받았을 때 명대신문을 들고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자랑도하고 미니홈피에 사진도 찍어 올리기도 했다”고 당시 기쁨을 생생하게 전했다. 학우들도 공부하다 지칠 때면 퀴즈 스도쿠를 풀어보고 응모해보는 건 어떨까. 누가 아는가, 1등에 당첨될지!

기자이름상- 박희수(정외 05) 기자
800호 이후 신문에는 얼마나 많은 기자이름이 등장했을까. 현직 기자가 무작정 세어보았다. (이는 기사의 분량과는 무관하며 800호 이후에 등장한 기자 이름수만 세어봤다는 것을 밝혀둔다.) 5년 간 신문에 가장 많은 이름이 등장한 기자는 106번 등장한 박희수 기자였다. 수상소감 한마디 듣고 싶어 연락드려봤지만 한국에서의 애탄 외침이 박희수 기자가 있는 영국까지 닿지는 못했나보다. 대신 96번으로 박희수 기자의 뒤를 이은 유수연(경제 07) 기자에게 900호에 대한 느낌을 물어봤다. 유수연 기자는 “우리 대학의 역사를 기록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명맥을 자랑스럽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독자와 호흡하는 명대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토제닉.jpg

포토제닉상- 이상윤(디미 09) 학우
포토제닉상은 지난 5년 간 ‘너를 보여줘’라는 코너에 실린 사진 중에서 ‘선명도, 역동성, 구도’ 3가지 기준을 놓고, 좋고 나쁨에 따라 1점에서 3점까지 점수를 차등 부여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진 한 장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9점 만점에 9점을 받은 이 사진이 명대신문 포토제닉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을 올려 준 이상윤 학우는 “사진동아리 사람들과 한옥마을에 갔다가 찍힌 사진”이라며 “오랜만에 그때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이 신문에 실렸을 때는 조금 쑥스러웠다고. 잊고 싶지 않은 추억, 역사로 남기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거침없이 ‘너를 보여줘’ 코너에 기고하라! 세월과 함께 간직될지니. 

돌발상.JPG

돌발상- 성하형(행정 10) 학우
돌발상은 기자가 무작위로 지나가던 학우 한 명을 붙잡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돌발 상품(문화상품권 오천 원)을 손에 쥐어주고 곧바로 돌발 인터뷰를 던졌다. 명대신문을 얼마나 자주 보는지 묻자 성하형 학우는 “명대신문이 나오는 대로 챙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명대신문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자 “학우들의 신문인만큼 학교 행정이나 사무적인 기사보다 학우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사가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상.JPG

축사상- 구제홍 교목실장
명대신문은 특집신문을 낼 때면 항상 학내 구성원들의 축사를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지난 5년간의 특집신문 중 무려 4번이나 축사를 기고한 구제홍 교목실장이다.  
수상소감을 묻자 구제홍 교목실장은 “오히려 전국적으로 대학신문에 대해 관심이 떨어져가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주는 명대신문 기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축사를 여러 번 쓰같은 의도의 글을 여러 번 쓰다 보니 식상하지 않을까 부담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구제홍 교목실장은 오히려 지령 900호 축사를 쓰지 않아 서운하기도 하다며 웃었다. 교수로서, 목사로서 ‘명지를 향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구제홍 교목실장은 “학생들이 명지에서 배움으로써 인생의 뜻이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 학우들에게 전했다.

공로상.jpg공로상2.JPG

공로상- 정인관(국문 64) 동문
4기 정인관 동문은 명대신문사 동문회합에서 가장 높은 기수이다. 오늘의 명대신문이 있기까지 본지의 역사를 지켜온 정 동문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동문은 “지령 100호 신문을 만들었던 선배로서 지령 900호를 맞아 이렇게 찾아와줘 고맙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 동문이 신문사 활동을 한 1960년대의 신문사는 인쇄도 활자방식이었고 조판부터 발송까지 모두 기자들 스스로 처리했다고. 여건은 지금보다 좋지 못했지만, 기자라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활동하셨단다. 후배 기자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정 동문은 “신문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편집 방향을 많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보고 싶고 읽고 싶은 신문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상.JPG

최다 인터뷰 상- 인문캠 학생복지봉사팀 류민성 팀원
명대신문에는 많은 취재원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 5년간의 신문 중 25번의 인터뷰로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문캠 학생복지봉사팀 류민성 팀원에게 상이 돌아갔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많은 것을 알리고 싶었고, 그 통로가 명대신문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류민성 팀원.인터뷰를 하러 오는 기자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제각각 취재 스타일도 다르다고. 그는 가끔 수습기자가 실수를 하면 장난삼아 ‘이건 이렇게 물어봐야지’하고 가르치기도 했다며 웃었다. 지령 900호를 맞은 명대신문에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항상 이 질문이 가장 어렵다면서도 “신문사가 다양한 시선들 사이에서 항상 중심을 유지하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킴상.JPG

지킴이 상- 강은모 경비원
명대신문 발행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학내 구성원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일. 학생회관을 지키는 강은모 경비원은 명대신문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아 지킴이 상에 선정됐다.
학교에서 가장 먼저 신문을 읽는다는 강은모 경비원.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선정해달라고 하자 강은모 경비원은 지난 898호 기획보도를 꼽았다. 학내 곳곳에 자보까지 붙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기자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는 “밤늦게까지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기자들을 보면 ‘참 열심히 하는구나’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900호를 맞은 명대신문에는 “대단히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