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명지 축구, 세계 강호들에 뒤지지 않아
우리 대학 축구부가 ‘제1회 2019 FISU UNIVERSITY WORLD CUP-FOOTBALL’(이하 대학월드컵) 3 · 4위전에서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 4대 2로 승리해 동메달을 거머줬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진장에서 진행된 대학월드컵은 총 16개국, 24개 팀이 참가했다. 축구부는 예선에서 강호 브라질을 비롯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를 만나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며 예선을 통과했으나, 지난달 29일 열린 4강전에선 이번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에 일격을 당했다.
3 · 4위전에서 축구부는 전반 멕시코의 공세에 2골을 허용하며 골키퍼까지 퇴장당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후반 김현준(경기지도 18) 학우의 첫 골을 시작으로 임현준(경기지도 17) 학우가 동점골 넣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당황한 멕시코 선수들의 계속된 실책과 반칙으로 얻은 두 번의 페널티킥을 고석(경기지도 16) 학우가 연달아 성공하며 최종 점수 4 대 2로 대역전극을 펼쳐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동메달 시상에는 최근 FISU 집행위원에 연임된 유병진 총장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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