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10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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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자연캠 총학생회 후보자에게 묻다 〈1064호〉
  • 김태민 기자
  • 승인 2019.11.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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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선거운동본부
2020학년도 자연캠 리본 선거운동본부 ▲(좌) 정후보 박한신(전자 15) ▲(우) 부후보 최동혁 (건축 14)

1. 리본 선거운동본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소개드릴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리본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은 학교와 학생 모두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돼 묶였을 때, 비로소 풀리지 않는 ‘리본’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하나된 공동체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본 선본의 비전입니다.

2. 리본 선본이 학우들의 편의 향상 및 학교의 발전과 관련해 학우들에게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혀주십시오.

저희는 청지기의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청지기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하인’이라는 뜻입니다. 학교의 주인이신 학우분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 문화, 혜택 등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학우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3. 지난 총학생회와 비교했을 때, 리본 선본만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우선 총학생회 예하 부서의 구성이 일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폐지되는 총여학생회가 그동안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준 부분들을 이어가기 위해 ‘복지’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을 확충해 준비했습니다. 또한 정 · 부 후보가 모두 봉사활동 분야에 특화돼 있기에, 2020년에는 학우들과 총학생회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4. 명대신문 1051호 ‘우리 대학 2019학년도 일반 학생 등록금 동결’ 기사에 의하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일반 학생은 등록금이 동결된 반면,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 학우들은 5%의 등록금 인상이 결정됐습니다. 리본 선본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 내년 등심위는 학생 측 입장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답변해 주십시오.

2016년도 교육부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문제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울의 주요대학 중 일부 대학도 실제 인상을 진행했는데요. 앞으로 우리 대학에서도 이와 같이 등록금 인상을 진행한다면 인상의 원인에 있어서 명분을 확실히 표명해야 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실질적인 등록금 인상 반대 의사를 밝히기 어렵기에 등심위에 임할 때 학생 측 대표로서 명백히 따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실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예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에 따른 지출은 어떤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인상에 따른 서비스 계획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 서비스가 당장에 필요한 계획인지 타당성도 엄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교육 부문 공약 중 시험 기간 회장단의 분리수거 실시가 가져올 수 있는 영향력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시험기간 명진당 4층의 분리수거 문제는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이는 저희 학교 환경에 힘써주시는 어머님들이 계시지만, 실질적인 근무 외 시간인 늦은 밤 혹은 주말에는 해당구역이 방치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 봉사한다면 바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보고 건의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저희 회장단이 직접 행동을 보여 학우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부터 직접 발로 뛰며 움직이는 자세’야말로 총학생회가 학우분들을 위해 무엇보다 갖춰야 할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6. 복지 부문 중 ‘비상시 비상대책위원회 12시간 이내 소집’ 공약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는 기준이 있는지, 혹 존재한다면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학우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이 있다면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요?

올해 교외 언론의 ‘명지학원 파산 신청 논란’ 기사에 많은 학우분들이 걱정하셨습니다. 명지학원의 문제가 우리 대학 내에서 일어난 문제는 아니지만, 학우분들의 입장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대처 방안을 바로 확인받지 못한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에 저희 리본 선본에서는 총학생회 회장단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및 자치기구의 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빠른 확인 후 대처방안을 학우분들께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명확한 소집 기준은 교외 언론을 통해 기사화된 우리 대학 및 명지학원의 문제로 규정하려고 합니다. 또한, 학우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은 일반 학우들과 한 달에 한 번 총학생회와 함께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제 되는 사항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7. 교육 부문 ‘강의신고센터 개설’ 공약이 있는데, 이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인가요?

강의신고센터의 경우 학우분들의 교육환경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약입니다. 평소 강의평가만으로는 개선되지 않았던 부분을 상시 신고접수를 통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부조리한 수업환경 등 반드시 즉각적으로 대응돼야 하는 부분을 신고접수 받아, 학생처 관계자와 함께 해당 교수님과의 대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총장님과의 직접적인 대화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8. 복지 부문 ‘시험 기간 각 2주씩 석식 2000원’ 공약을 제시했는데, 학생식당은 급식업체위탁으로 운영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석식 할인을 진행시 업체 측에서 보는 손해에 대한 대처 방안이 있나요?

해당 공약은 자연캠 내 명진당 및 학생회관 식당의 급식업체와 협의가 된 내용으로서 시험기간 지친 학우분들의 체력을 위해 업체 측에서도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또한, 업체 측이 과거 정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을 수혜 받았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 지원금과 더불어서 학생식당 가격 인하에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9. 복지 부문 ‘한 달에 한 번 일반 학우들과 함께 총학생회 회의를 진행’ 공약에서 참여할 수 있는 학우들의 수나 참여 기준이 있나요?

명진당 1층의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만약 학우분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면 60주년 채플관으로도 장소를 대체해 진행할 의사도 있습니다. 회의는 우리 대학 재학생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 회의를 통해 총학생회가 어떻게 일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과정 하나하나를 학우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0. 시설 부문 ‘캠퍼스 시설 보수’ 공약을 약속하셨는데, 명대신문 1062호 “이거 왜 이래? 학우들의 제보로 살펴본 명지”에 따르면, 자연 캠퍼스의 시설 노후화와 부족은 대부분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해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있나요?

여러 가지 학교 사업 중 캠퍼스 시설 관련한 사업 역시 존재합니다. 지금까지는 시설보수를 위한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할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내의 노후화된 벤치를 교체하고, 환경조성 및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예정이며, 명진당 대학원 열람실을 노트북 열람실로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명진당 스마트폰 충전 케이스 교체 및 의자 교체 등 추가적인 시설 보수를 위한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낼 계획입니다. 실제로 상당 부분 담당 부서와 협의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약속 이행은 속히 진행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11. 문화 부문 ‘할로윈 축제’ 공약은 가을학기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요?

우선 저희가 계획하는 할로윈 축제는 2020년 기준, 10월 30일 금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행사 공지의 경우 10월 초부터 진행해 본격적인 준비는 10월 20일 즈음부터 총학생회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대한 할로윈 기간에 맞춰서 진행하여 학우분들 시험이 끝나면 바로 즐기실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치중된 축제로 준비하여 학업 분위기에 지장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12. 교육 부문 ‘스터디그룹 활성화와 지원’ 공약을 약속하셨는데, 지원방식과 지원 기준이 있나요? 

자연캠에서 진행하는 스터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는 ‘품앗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스터디 지원금, 계획서 검토 여부 등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지원금을 계획서 초기 단계부터 검토해 중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스터디그룹에 한해 지속적으로 확충된 지원금을 받고, 우수 그룹은 마지막에 추가적인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13.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리본 선본은 총 26가지의 공약들을 내걸었습니다. 2020년 한 해는 내 것은 취하지 않고, 학우분들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습니다. 행동 없는 말이 아닌 직접 가장 낮은 자세로 행동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을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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