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에서 평생교육의 시대 <10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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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에서 평생교육의 시대 <1056호>
  • 명대신문
  • 승인 2019.05.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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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대학에 반가운 소식이 연이어 들렸다. 바로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사업’ 뿐만 아니라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우리 대학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이 중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선취업 후학습 및 평균수명 연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성인학습자를 위한 친화적인 학사체계구축 지원을 그 사업목표로 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100세 인생 시대’,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알 수 있듯이, 수명 연장의 변화는 △가족구조 △문화 △의료 △교육제도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회변화를 요구한다. 대학의 평생교육 역할 강화를 강조하는 이번 지원사업이 그에 부응하는 열매를 맺기 바라며 다음의 제언을 해 본다. 

먼저, 대학의 평생교육 역할과 교육기반이 탄탄히 다져지기 위해선 대학 교육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다. 대학은 그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진학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 졸업생의 80% 정도가 25세 전후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성인재직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성인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다. 최근 우리나라 역시 고등교육 수준의 평생교육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대학은 다양한 학습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사회 · 교육적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변화와 함께, 교육 수요자 맞춤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즉 성인학습자 선발에서부터 △수요조사 △교육운영 △행정체계 △전임교원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 마련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 요구된다. 온 · 오프라인의 다양하고 양질의 수업 제공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병행되어야 본 사업의 목적인 성인학습자를 위한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은 배움의 과정이란 말이 있다. 또한 배우고 익히기에 즐겁고 젊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교육은 세대차이 및 세대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번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대학의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세대를 넘는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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