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나는 아동문학 특강 개최해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인문캠 방목학술정보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아동문학 특강’이 개최됐다. 특강은 일러스트레이터 소윤경 작가(이하 소 작가)가 맡았으며 △레스토랑 SAL △콤비 Combi △호텔 파라다이스 등 소 작가가 쓴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글쓰기나 편집, 디자인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소 작가는 그림책 이면에 있는 부조리한 세계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 작가는 “그림책의 독자를 어린이로 한정지어 생각하거나 아동도서로 부류하여 행복과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림책은 보이지 않은 이면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부조리한 세계들까지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림의 소재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부터 나오고 그 상상력은 우리의 삶 속에서 오는 경험을 통해 직접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가한 박솔빈(아동 16) 학우는 “아동문학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번 특강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됐다”며 “작가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고 작가가 작품을 창작할 때 영감을 얻는 방법과 노하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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