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쉴 곳이 필요하다 <1052호>
상태바
청년들은 쉴 곳이 필요하다 <1052호>
  • 명대신문
  • 승인 2019.03.17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이라 함은 꿈 많고 열정 넘치는 젊은 피를 뜻한다. 아니, 뜻했었다. 최근의 청년들은 취업에 치이고 학자금에 치이더니 꿈은커녕 포기만 늘었다. 3포, 4포, 5포. 점점 포기 하는 것들이 많아지더니 최근에는 청년들이 포기하는 것을 셀 수가 없다며 N포 세대라는 말이 붙었다. 꿈과 희망을 찾기엔 기본적인 의(衣), 식(食), 주(住)를 해결하기도 벅차다. 

본지 1052호 사회기획은 20대의 주거 현실을 들여다봤다. 주거 약자라 불리는 20대들은 쉴 곳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다. 공부를 위해, 취업을 위해 타지에서 혼자 지낼 공간을 찾기조차 어려웠고, 찾더라도 안락한 공간이라 말하긴 무리가 있어 보인다.

우선 청년들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외면은 주거 문제의 해결 방법이 아니다. 청년들, 그 중 20대 초반에게 있어 주거 문제는 스스로 오를 수 없는 커다란 산과 같다. 그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청년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 쪼개기를 가만 보고 있자니 돈을 벌기 위해 위법을 저지르고, 적발 시 돈으로 해결했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에서 청년들은 해결 방법도 없이 내쫓겨 있다.

약자는 보호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주거 약자들을 보호하는 주체는 국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모든 걸 포기하는 청년들일지라도 의(衣), 식(食), 주(住)만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