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이 던진 화두 <1051호, 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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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이 던진 화두 <1051호, 개강호>
  • 명대신문
  • 승인 2019.03.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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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SKY 캐슬’ 드라마 속 대사다. 본 드라마는 역대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달 1일 종영했다. 하지만 극 중 명대사는 계속해서 패러디를 낳으며 여전히 화제다. 높은 시청률과 패러디 열풍까지, ‘SKY 캐슬’은 어떻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이러한 물음에 다양한 설명과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핵심은 시청
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 본다. 다시 말해 좁게는 입시 과열경쟁의 폐단이, 넓게는 현 교육제도의 민낯이 시청자에게 드라마가 아닌 현실로 또한 자신의 얘기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수시와 정시, 학종과 수능, 금수저와 흙수저 등의 논쟁을 넘어 ‘SKY 캐슬’이 남긴 메시지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공교육의 혁신이 필수적이다. 맹목적인 입시교육과 기형적인 사교육 시장 등의 교육현실은 공교육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함을 말한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개혁이 공교육 정상화부터 시작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둘째로 다양한 교육주체들 간의 신뢰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교육계에서 잇따라 발생한 비리로 학부모들의 교육 불신이 커졌다. 일선학교에선 교내외 학생지도를 총괄하는 학생부장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교육개혁의 실천은 교육주체들 간의 소통 · 공감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신뢰회복은 핵심 과제다. 끝으로 인성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입시와 취업 중심의 교육상황에서 인성교육이 소홀해지고 있다. 교육의 근간은 인성교육이라는 점에서 양질의 인성교육과정 구축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 지원이 교육계에 요구된다.

우리 대학은 ‘믿음의 대학, 믿을 수 있는 인재’를 중장기 발전의 비전으로 설정하며 사회·시대적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예수님의 참사랑을 베푸는 인재를 배출코자 한다. 모쪼록 우리 대학이 이와 같은 인재를 양성 및 배출하여 인성교육 강화의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효시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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