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태 <모트, 도망가지마> <1049호, (종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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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태 <모트, 도망가지마> <1049호, (종강호)>
  • 명대신문
  • 승인 2018.1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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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다 사고라도 만날까
걱정돼
몇 번을 부딪혀봐도
불안감은 점점 커지는 걸 어떡해~♪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하에 있던 온수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화상과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땅 꺼짐 현상이 있었으며, 두 차례 난방 배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고가 예측 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지난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98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 열수송관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위험한 곳은 긴급 점검을 해서 1주일 안에 조처하고, 686㎞ 전체에 대해 한 달간 정밀진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듯 우리나라 열수송관 노후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같은 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열수송관 현황’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열수송관 총 2,164㎞(2열) 중 32%인 686㎞가 20년 이상 된 것으로 드러났다.

백석역 사고를 한 지역에서 발생한 단순 사고로 보면 안 된다. 노후화된 열수송관이 많은 현실을 감안하면 이와 유사한 사고는 어디에서나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길을 걷다가, 운전을 하다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지역난방공사는 사고가 발생할 여지를 완벽히 처단해야 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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