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지 않으려면 거절하라 <10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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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지 않으려면 거절하라 <1048호>
  • 조유빈 기자
  • 승인 2018.11.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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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가 시작되던 여름 방학, 필자는 하루에 세 번 길거리 포교 경험이 있다. 다음 학기에 어떤 소재로 기사를 작성할까 고민 중이던 필자는 문득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길거리 포교가 떠올랐다. 더 큰 피해를 예방하고 학우들에게 주의를 당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길거리 포교와 관련된 내용을 기사로 작성하려 했다. 그러던 중 르포 기사로 써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르포 기사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기에 부담감이 앞섰지만, 동료 기자들과 선배 기자들 모두 재미있겠다는 반응을 하자 걱정을 한 아름 안고 쓰겠다고 했다. 지난 1047호 12면 ‘학생이세요? 설문참여 한 번만 해주세요’는 이런 과정을 거쳐 작성됐다. 취재 당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신촌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신촌 유플렉스 몰, 그 좁은 공간에 도착하자마자 포교활동을 벌이는 많은 팀이 눈에 띄었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취재를 마쳤다. 그러나 취재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집에 오자마자 취재과정에서 필자가 제공한 휴대전화번호로 계속해서 연락이 오기 시작한 것이다. 끈질긴 연락에 포교의 법적 제재에 대해 서대문 경찰서 남가좌 파출소 조준수 경장님에게 자문하자, 개인정보를 요구했을 때 거절하지 않고 동의했다면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며 ‘처음부터 확실하게 거절 의사를 밝힐 것’을 강조했다. 학우들에게도 이 같은 대처 방안을 꼭 전해주고 싶다. 길 가다 포교활동을 당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확실한 거절 의사를 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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