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창간 64주년을 축하하며 <1046호(창간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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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창간 64주년을 축하하며 <1046호(창간기념호)>
  • 정치외교학과 교수(前 주간교수) 이무성
  • 승인 2018.11.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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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사실 우리 대학 설립과 함께 한 시간이다. 그동안 대학의 환경은 몰라보게 바뀌었다. 과거 대학은 소수의 엘리트만을 위한 학문의 장이었지만, 이젠 국민 대다수가 가는 교육의 장으로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대학은 기존 사회의 통념을 던지는 혁신의 장의자, 사회 변혁의 주체였다. 그러나 지금도 그런지는 논란의 대상이다. 물론 새로운 지식 개발과 전수라는 원래의 대학 기능은 여전히 수행되고 있지만, 그 효율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의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대학의 주요 기관인 대학 주관 신문의 역할도 변화되어왔다. 우리 대학의 자랑이자, 대들보인 명대 신문은 이런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과거 독재 정부 시절 사회의 기존 언론 기관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할 때도, 대학 신문 본연의 모습을 보였고, 사회 변혁에도 앞장서고자 노력했다. 또한 무한 경쟁의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도 우리 대학이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무수한 제언을 해왔다.

지난 64년간의 역경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명대신문이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 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소통의 장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일신우일신의 노력에 매진해야 한다. 기독교 대학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소명을 실천하는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에 맞게 명대신문도 학내의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둘째,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는 정도 언론으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비록 명대신문이 학생들이 운영하는 자치 기관이지만,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의 권익을 보다 공평무사하게 대변하는 기관으로 칭송받길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명대신문은 대학 교육의 한 일원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신문이란 제호 하에 활동하지만, 여전히 명대신문 활동은 대학 교육의 연장선이며, 이런 맥락 속에서 대학생에게 걸맞은 배움과 실천의 자세를 견지하길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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