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7호]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디톡스(Detox) 음료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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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호]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디톡스(Detox) 음료를 즐겨보자
  • 황호림 커피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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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1cm만 낮았더라도 세계의 역사가 바뀌었을 거라고 일컬어지던 이집트의 미녀 클레오파 트라, 중국의 5대 미녀 중 하나인 조비연, 완벽한 몸매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지금도 인기절정기에 있는 미녀배우 안젤리나 졸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결같이 디톡스(Detox) 효과 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었다’는 것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로 인해 신체 노출이 빨라 진 계절, 건강한 몸을 자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톡스 음료를 만드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디톡스는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개념의 유사의학적 제독요법을 말한다.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장이나 신장, 폐, 피부 등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이다. 칼로리 제한에 의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건강 다이어트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며, 서양에서는 레몬 디톡스법이 널리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하는 장 청소와 단식이 대표적인 디톡스 요법이다. 디톡스 주스는 원래 미국 암센터에서 개발된 레시피로 암 환자들의 영양소 흡수를 돕기 위해서 개발된 걸쭉한 형태의 식사였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를 많이 함 유하고 있어 항암이나 항산화 작용이 많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양배추 등을 끓여서 사과, 바 나나와 함께 갈아서 만든 음식이었다. 이런 음식이 점차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발전해 지금은 음료 형태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디톡스 주스인 ‘레몬 디톡스 주스’ 를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쉽다. 메이플 시럽과 레몬즙을 각각 20ml씩 넣고, 여기에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주면 완성되는데, 가정에서는 탄산수 대신 생수를 많이 넣어서 물 대신 마셔도 좋다. 더운 날 갈증 해소와 식욕을 증진 시켜주는 효과를 가진 ‘오미자 주스’는 잘 말라 있으면서 색이 고르게 붉은 오미자를 골라 물에 씻은 뒤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 빨갛게 우려낸다. 오미자 우린 물에 얼음과 꿀 20ml를 넣고 잘 저어 주면 붉은 빛 선명한 오미자 주스가 완성 된다. 뛰어난 유해산소 흡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안토시안 성분이 신체의 건강한 세포는 남겨두고 암세포만 공격하는 역할을 해 백혈병 암세포의 경우 그 증식을 50~80%까지 억제한다는 ‘아사이베리 주스’는 우유, 유산균 음료,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궁합이 잘 맞아서 플레인 요구르트에 아사이베리 과육(또는 즙)을 넣고 얼음과 함께 잘 갈아주면 맛 좋은 아사이베리 스무디가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액순환을 도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한 ‘라즈베리 주스’는 라즈베리 과육과 우유를 넣고 얼음과 함께 잘 갈아주면 색상도 고운 주스로 탄생한다. 단맛을 첨가하고 싶을 경우 설탕시럽으로 조절해 주면 된다. 이 외에도 복분자, 크랜베리, 블랙커런트, 당근, 자몽, 토마토 등을 활용해 다양한 디톡스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얼마 전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에 따르면, 과일 및 채소 음료가 지난 10년간 약 10배 이상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식음료 업계는 이미 과일 이나 채소를 활용한 음료들을 대거 쏟아내고 있 다. 우리가 즐기는 음료도 이제는 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글에서는 소개를 생략했지만, 우 리가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톡스 음료는 바로 커피다. 커피에 설탕이나 프림 등 첨가물을 넣지 않고 신선한 원두커피 형태로 하루 3잔 이내로 즐기면 그 어떤 음료나 음식도 줄 수 없는 이로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커피는 몸에 활력을 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성분이 그 어떤 음료보다도 많기 때문이다. 아라비아 속담 중에 “건강과 젊음은 그 두 가지를 잃고 난 뒤에야 고마움을 알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 남보다 먼저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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