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4호(개강호)] 우리 대학 2018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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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호(개강호)] 우리 대학 2018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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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학부 등록금이 동결됐다.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는 3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1차 회의 ‘대학원 등록금 책정 심의와 예산 간담회 실시 요청’ △2차 회의 ‘대학 등록금 책정 심의와 정확한 예산집행 요청’ △3차 회의 ‘예산 책정 보고와 운용 계획’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구성원은 작년과 동일하게 △학생 대표 4명 △학교 대표 4명 △동문회 추천 전문가 위원 1명으로 구성됐다. 학부 학생대표로는 인문캠에서 총학생회 김기용(철학 12) 회장이 참석했으며, 자연캠은 총학생회 이상민(컴공 12)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난 1월 11일 오전 11시에 열린 1차 등심위 회의는 인문캠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1차 등심위에서 학생대표 측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를 대상으로 한 등록금 및 예산 간담회를 통해 관련 자료 공개와 설명을 요구했다. 학교 측에서는 우리 대학은 다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나, 물가인상과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인한 신입생 감소로 인해 학교 재정이 어려워 장기적으로 사실상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구조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대학원 등록금은 기존 대비 1.5% 인상됐다. 이어 앞으로 행정 소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며, 2차 등심위 이전에 중운위 대상 간담회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2차 등심위 회의는 자연캠 창조예술관 8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차 등심위에서 학생대표 측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과정과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며,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예산집행을 요청했다. 뒤이어 학교 측은 1차 등심위에서 논의된 등록금 인상 내용을 다시 언급했으며, 학생 측에서 요청한 정기 간담회 개최와 올해부터 2018학년도 대학 입학금을 매년 16%씩 인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학 등록금 동결안도 가결됐다.

3차 등록금 회의는 지난달 6일 오후 1시 30분에 인문캠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대표 측은 등록금 동결로 인한 예산 책정 결과에 대해 학교 측에 정확한 예산운용 계획과 현재까지 오갔던 모든 내용에 대한 이행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2차 등심위 회의 결과에 대한 확인과 함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산액 책정 보고를 했으며, 등심위 회의에서 오갔던 사항들에 대해 약속했다. 또한, 예산상의 수입에 대해 추가적인 수입 발생 및 비용 절감 등으로 가용한 예산이 증가하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2018학년도 등심위가 마무리됐다.

이번 등심위 회의 결과에 대해 인문캠 WITH 총학생회(회장 김기용 · 철학 12)는 “등심위는 단순히 한 해의 등록금을 심의하는 자리가 아니며 1년이 아닌 10년, 어쩌면 그 이상을 내다보는 자리이다”며 “학교의 1년 등록금과 예산은 자연스럽게 그다음 해에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 명지대학교의 재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도 있는 기준이 된다. 이처럼 등심위가 학교의 핵심적 위원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등심위 본연의 기능을 살려 공감과 이해,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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