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37.6%, 명지가 바뀔 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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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투표율 37.6%, 명지가 바뀔 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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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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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우리대학 인문캠을 이끌어 갈 총 학생회 투표가 최종 37.6%의 투표율을 기록 하며 마무리 됐다. 이 결과 단선으로 출마한 WITH(정후보 김기용, 부후보 김은화) 선 본이 87%의 찬성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하 지만 이를 곧바로 학우 87%의 지지를 받았 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 투표율이 우리대 학 인문캠 학우의 1/3을 겨우 넘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세칙을 개정한 덕분에 개표는 진행될 수 있 었지만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실제로 인문 캠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다른 단과대학과 달리 투표율에 관한 세칙 개정을 진행하지 않아 2년 연속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다. 현 학생회은 물론, 선본들에 대한 비판과 논란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에 이 같은 투표 율은 의아함을 불러일으킨다. 학내 익명 커 뮤니티에는 학생회를 둘러싼 목소리가 점 점 커지는 반면, 실 투표율은 2016학년도 55.27%에서 2017학년도 46.79%로 떨어지더 니 2018학년도는 37.6%를 기록하며 추락하 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다. 투표율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단선이기 때문에 어차피 당선될 것’, ‘내 표 하나로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 ‘홍보가 부족’ 등을 꼽을 수 있겠지만, 이 같은 이유로 투표를 피하는 것을 좋은 대처 로 볼 수 있을까? 찬성표이든 반대표이든 그 것은 우리대학이라는 사회에 포함된 구성원 으로 낼 수 있는 목소리고 권리이다. 투표를 하지 않고 익명으로만 동조하는 목소리는 정 당한 힘을 가질 수 없다. 부디 모든 학우들이 투표를 하길 바란다. 그래서 비판의 목소리 가 더 큰 힘을 가지고, 응답을 요구 할 수 있기 를 바란다. 때로는 학생회의 활동을 견제하 는 기관이기도 한, 대학언론의 이름으로 외 쳐 본다. 명지가 바뀔 리가 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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