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학생대표자 선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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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학생대표자 선출되다
  • 김현정
  • 승인 2017.12.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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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학생대표 자가 선출됐다. 인문캠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자연캠은 지난달 7일부터 9일 까지 선거를 진행했다. 여러 논란이 많았던 이번 선거와 선거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인문캠 총학생회, ‘WITH’ 선거운동본부 당선
인문캠 총학생회는 ‘WITH’ (정)김기용 (철학 12)ㆍ(부)김은화(아동 15) 선거운동 본부(이하 선본)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 다. 인문캠 총동아리연합회는 ‘시그널’ (정) 김하민(경정 13)ㆍ(부)박희원(정외 16) 선본 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인문대학은 선거 세칙 제3장 3조에 의거해 2018년 인 문대학 학생회장단이 입후보되지 않아 선 거를 연기했으며, 이후 ‘이음’ (정)강현환(일 문 14)ㆍ(부)한승연(영문 16) 선본이 단선으 로 입후보했다. 선거는 4일부터 오는 6일까 지 인문캠 본관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과학대학은 ‘스위치’ (정)여성민(정외 14)ㆍ(부)권은서(아동 15)와 ‘뉴턴’ (정)정나 라(정외 16)ㆍ(부)신윤정(디미 16) 두 선본이 입후보했지만, ‘스위치’ 선본의 후보자가 잇 따른 논란 끝에 사퇴서를 제출하여 단선으 로 진행됐다. ‘스위치’ 선본은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삼자대면을 하며 합의점을 찾고 일단락된 듯 보인다. 하지만 그 후에도 사회과학대학은 <선거 부칙 제13조>에 의 거해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자 투표기간을 1회 연기해 지난달 27일까지 투표를 진 행했으나, 연기 후에도 투표율 50%를 넘기 지 못해 낙선됐다. 이에 사회과학대학 학생 회 선거는 내년에 있을 보궐선거로 넘겨지 게 됐다. 경영대학은 ‘We : higher’ (정)박 재현(경영 14)ㆍ(부)지현지(경정 16)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법과대학은 ‘듀 엣’ (정)이상민(법학 13)ㆍ(부)홍선아(법학 14)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인문 캠 ICT 융합대학은 ‘비트윈’ (정)배진영(융 합 16)ㆍ(부)박준현(융합 16) 선본이 단선으 로 출마했지만, 낙선되어 내년에 있을 보궐 선거로 넘겨지게 됐다.

 

인문캠 총학생회, WITH 당선소감
"존경하는 명지대학교 학우 여러분, 2018 학년도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WITH 총 학생회 회장 김기용, 부회장 김은화 입니다. 이제는 후보자가 아닌, 회장과 부회장으로 서 여러분께 인사를 올릴 수 있음을 큰 영광 으로 생각합니다. 출마를 결심하고 선거운 동 기간을 거쳐 당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 우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그리고 충고와 질책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한 화합을 이뤄내겠습니다. 보내 주신 지지보다 더 큰 노력으로 총학생회다운 총학생회를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 께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총학생회 가 되겠습니다."
 


자연캠 총학생회는 없다 
자연캠 총학생회는 ‘STEP’ (정)최훈서 (수학 15)ㆍ(부)이혜인(정통 15) 선본이 단 선으로 출마했으나, 후보자의 개인사유로 사퇴서를 제출해 공석이 됐다. 이에 내년 3 월 보궐선거가 진행되기 전까지 올해 당선 된 단과대학 회장단으로 이뤄진 중앙운영 위원회에서 선출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권 한을 대행할 예정이다. 자연캠 총여학생회 는 ‘웰컴’ (정)박진현(전자 15)ㆍ(부)김예진 (수학 16)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 다. 자연캠 동아리연합회는 ‘오투’ (정)이현 욱(화공 15)ㆍ(부)최지윤(산공 15) 선본이 단 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자연캠 사생자치 위원회는 ‘늘품’ (정)한재희(체육 15)ㆍ(부) 지혜정(수학 16)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 선됐다.  자연과학대학은 ‘WOW’ (정)임홍 지(식영 15)ㆍ(부)김준영(화학 13) 선본이 단 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공과대학은 ‘格’ (정)이상민(컴공 12)ㆍ(부)조석희(산공 13)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예술체 육대학은 ‘POP’ (정)홍지민(체육 13)ㆍ(부) 이소연(음악 15)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 선됐다. 건축대학 ‘CAMU’는 (정)황무선 (건축 13)ㆍ(부)김혜진(건축 15)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자연캠 ICT융합 대학은 ‘LINK’ (정)조예림(정통 16)ㆍ(부) 서상원(정통 14) 선본이 단선으로 출마했 으나, 낙선되어 내년에 있을 보궐선거로 넘 겨지게 됐다. 그러나 총 투표자의 과반수이 상인 61.68%의 찬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 고, 개표과정에서 위조표가 발견돼 낙선됐 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 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투표용지에 따른 선거세칙이 없어 회의에 따라 개표 중 발견 된 비정상적인 용지 8표를 모두 오차로 처리 했다고 선관위 공식 SNS 계정에 밝혔다. 개 표과정에서 발견된 8표는 선관위 측의 배부 실수 3장과 고의적으로 위조한 투표용지 4 장, 원인불명 1장이다. 한편, 우리대학 방송 국 MBS는 자연캠에서 △공과대학을 제외 한 모든 단과대학 △자연캠 총여학생회 △ 자연캠 동아리연합회 △자연캠 사생자치회 개표과정에서 오차가 나왔다는 문제를 제 기했다. 이에 선관위는 공식 SNS 계정에, 오 차율이 1% 이상임에도 0%로 표기한 이유 에 대해 선관위의 실수를 인정하고 오차율 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오차율을 0%로 처리했다는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오 차율을 0%로 처리한 △공과대학을 제외한 단과대학 △자연캠 총여학생회 △자연캠 동아리연합회 △자연캠 사생자치회와 달리 선거과정에서 선관위의 배부 실수로 투입된 3장을 오차율로 포함시킨 ICT융합대학의 오차율에는 아직도 의문이 남아있다.


해마다 낮아지는 투표율 어떻게 하나… 
지난해 10월 20일 인문캠 선관위에서는 선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도 저하를 이유 로 과거 최종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개표가 불가능했던 선거 시행 세칙을 후보 자가 단수(단선)일 경우 개표인원의 1/3인 33.3%를 넘기면 개표가 가능하도록 개정했 다. 인문캠 △총학생회 △인문대학 △경영 대학은 개표 가능한 비율을 33.3%로 개정 했고, 법과대학은 40%로 개정했다. 반면, 사회과학대학과 총동아리연합회는 기존과 같이 50%를 유지했다. 이번 해에 새로 신설 된 인문캠 ICT융합대학의 경우에도 1/3인 33.3%을 넘기면 개표가 가능한 것으로 알 려졌다. 올해 치러진 사회과학대학 선거는 44.54%의 투표율로 달성치인 50%를 넘기 지 못해 개표하지 못했다. 반면, 개표 가능한 비율을 조정한 인문캠 △총학생회 △경영대 학 △법과대학은 각 △37.60% △39.10% △ 42.40%로 사회과학대학에 비해 상대적으 로 낮은 투표율을 가지고 있지만 개표를 진 행할 수 있었다. 한편, 선거 시행 세칙 개정 전인 2016학년도 인문캠 총학생회 최종 투 표율은 55.27%이며, 개정 후인 2017학년도는 46.79%, 2018학년도는 37.60%로 곧 개표 가능 기준치인 33.3%까지 추락할 추세다. 이에 조서우(어문학부 17) 학우는 “33.3%의 투표율이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기는 어렵 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대표자의 비리로 학 우들의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투표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지려 면 학생대표자들은 학우들에게 신뢰를 회 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자연캠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최종 투 표율 50%를 넘겨야 개표가 가능했다. 따라 서 △모든 단과대학 △동아리연합회 △사 생자치위원회가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획득해 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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