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란정의 두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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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의 두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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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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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풍선>

♬세월이 흘러도
민원 넣어도
우리 의견 담을 순 없을까~♪

 

지난 17일 새벽, 강릉에서 일어난 화재로 두 명의 소방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경포호 인근에 있는 정자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불을 진압하고 복귀한 후, 새벽 에 해당 현장에서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다시 출동하면서 일어났다. 불이 난 석란정은 목조 기와 정자로, 비지정 문화재로 알려진 곳이다. 두 사람은 석란정 내부에서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묻혔고, 약 10여 분 만에 구조 됐으나 이미 심장은 멈춰있었다.
정년퇴직을 앞둔 이영욱 소방위와 임용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이호현 소방사의 죽음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쓰리게 했다. 사실 이 같은 우리나라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와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논란이 계속돼왔다. 기본적인 장비마저 소방관의 사비로 해결해야하는 탓에 때론 장비가 부족한 상태로 출발하는 상황도 허다했다. 하지만 당국은 재정을 이유로 소방관들의 부당한 처우를 개선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당국의 변명이 아닌,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할 때다.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며, 이에 따른 인력 구성의 증원 역시 절실하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명확한 규명과 함께 위와 같은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

 

우 리 선 배 는 말 했 잖 아 행 복 딴 거 없 다 후 배. 선배, 지옥도 딴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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