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족 지출’ OECD 최하위
상태바
우리나라 ‘가족 지출’ OECD 최하위
  • .
  • 승인 2017.09.23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너 뭔데 자꾸 문제야
저출산 심해 애가 타
지출은 최하위 국가 중 제일 꼴지
출산이 맘대로 안 돼 어지러워~♪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OECD 국가 합계출산율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정책적 함의 도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가족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간 2차례에 걸쳐 저출산 기본계획을 실시 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정부는 한 해 평균 국내총생산의 0.32%를 가족 관련 분야에 썼지만,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다음으로 가족 지출이 적었던 미국(0.7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족 지출은 △육아수당 △육아휴직급여 △가사서비스 등을 합친 것으로 한 국가가 저출산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입하는지를 보여준다. 2013년 기준 가족 지출 상위국은 △영국 (3.80%) △덴마크 (3.66%) 등이다.
2013년에야 한국은 1.13%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인 2.14%에 한참 못 미쳤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건사회연구원 박아연 부연구위원은 “출산율은 장기적으로 정부의 가족 지출과 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노력만이 개인의 출산 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 지출을 통해 국가가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줘야 근본적으로 출산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지출 꼴지, 실화냐?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