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대학 학 우는 별로 많지 않을 것 이다. 필자도 그 중 한명인데, 사실은 대학교에 진학할 생 각이 없었다. 그래서 스무 살 때는 공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바로 건설회사 기사로 의 직책을 맡을 수 있었다. 어린나이에 건 설현장으로 투입이 됐기 때문에 부담감 도 엄청 났다. 자리 잡지 못한 상태였고 아 직 건축에 경력을 쌓은 지 오래 되지 않았 기 때문에 많이 서툴렀다. 현장 일에 부족 함을 느꼈다고 생각돼 배움이 필요하다고 여겼기에 대학진학을 목표로 잡아서 준공 한 다음에 입시준비를 했다. 진정하게 배 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 부족한 필력으로 자기소개서를 써 우리대학 토목환경공학 과에 지원하였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 해서 끝내 입학하게 됐다. 하지만 내게 학 교공부를 적응하기는 힘들었기에 우선 기 본부터 다지기로 했다. 입학 전에 할 수 있는 학점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인 방목기초대학도 신청했는데, 고등학교 에서도 자신 있던 기초물리학은 A+ 성적 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 수학을 많이 배우지 못한 나로서는 기초미적분학 은 아쉽게도 C+성적을 받았다. 충격을 받 은 나는 미분적분학을 기본부터 다시 다 졌고 물리학을 공부를 하였다. 방학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놀고 싶은 시간을 쪼개 가며 노력했고 학기 중에도, 물론 지금도 미분적분학 과외를 받으면서 성적에 시간 을 많이 투자해나가고 있다. 그렇게 노력 을 해서 얻고 싶은 내 목표는 한 현장에서 기사로서의 책임을 맡고 부끄럽지 않게 한 현장을 이끌어나가는 기사가 되고 싶다. 나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 같은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 을 다할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공 고를 졸업해서 부족함을 느끼고 포기 할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에 입학했을 당시 우리학교 입학생들 에게 겁을 먹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공고 를 나오신 선배를 모토로 삼아 조언을 많 이 들었다. 자랑스럽게도 높은 학점을 유 지하고 계신 선배들이 많으셨다. 그 모습 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 게 되었고 모든 공고 졸업생 여러분들께 말하고 싶다. 포기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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