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테니스부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 상주 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09년도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전국종별테니스대회(대학부) 및 제2회 회장기테니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5개 대학, 여자부 10개 대학이 참가해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접전을 벌였다.
여자부 단식 결승은 우리 대학 강서경(체육 07) 선수와 정윤영(체육 08) 선수가 맞붙어 세트 점수 2대 0으로 강서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복식 결승에서는 강서경ㆍ정윤영 선수가 공주대학교의 박희경ㆍ이경화 선수를 상대로 2세트 모두 6대 3의 점수로 완승했다.
한편, 남자부 단식 준결승에서는 김성관(체육 08) 선수가 문주해(울산대학교) 선수를 맞아 세트 점수 2대 1로 역전패했다. 또한, 복식 준결승에서는 김성관ㆍ최환용(체육 06) 선수가 건국대학교의 오대성ㆍ설지민 선수를 상대로 세트 점수 2대 0으로 패해 3위에 그쳤다.
남자 테니스부 노갑택(체육학)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을 잊고 다음 시합에서는 부담 없이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자 테니스부 신순호(체육부) 감독은 “시합 도중 힘든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이겨내 결국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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