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도전하는 명지인들에게
상태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명지인들에게
  • 관리자
  • 승인 2009.10.01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명지인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명지인들에게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이 말은 약 2천 500년 전에 공자가 한 말이다. 대학 생활이란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길고 험난할 수도 있는 인생길을 즐겁고 행복하게 걸어가기 위해 청춘 시절에 유일하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준비기간이다.
대학 시절은 처음으로 홀로 서는 시기이기도 하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고, 학교에서 통제되고, 주어진 틀 속에서 생활했다면 이젠 스스로가 시간활용과 생활에 책임지고, 부단한 노력으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하고, 인격과 실력을 쌓아 사회라는 황야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 시절은 시행착오와 실수가 허용된 마지막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선ㆍ후배의 정 ▲교수와의 교류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여행 ▲취미 활동 등 많은 경험을 하면서 생각과 시야를 넓혀야 하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공부와 학점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모범생보다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노력하는 젊은이가 미래에 더 만족하는 삶을 살 것이라 확신한다. 이들은 스스로가 원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웃의 어려움, 우리 사회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진 비판적이면서도 따뜻한 지성을 키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설익은 지식을 뽐내지 않고, 지식을 남을 지배하는데 사용하지 않으며, 타인에게 마음과 귀를 활짝 연 개방적이고 겸손한 젊은이들이다.
‘88만 원 세대’, ‘이태백’이란 신조어들이 요즘 대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대변해주고 있다. 대부분 학생은 ▲학점과 영어 ▲공무원 시험 ▲취직 공부에 목숨을 건다. 그러나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고, 전부 대기업이나 국가기관에 취직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1등과 대기업 직원, 공무원이 행복한 삶을 보장해 주리라는 법도 없다. ‘무엇이 될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 스스로가 만족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대학 생활을 통해 꿈을 찾고 그 꿈에 도전하기 위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게으름’과 ‘패배주의’이다. 자율과 자유가 주어진 반면, 그 결과에 대해서도 온전히 나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소중한 시간을 스스로의 게으름이나 용기 부족으로 허무하게 보낸다면 사회로 나가는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잃게 될 것이다.
이제 여러분이 대학 시절이라는 준비기간을 열심히 보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행운은 여인과 같다’고 했다. 또한, ‘용기 있는 자만이 여인을 얻는다’는 서양속담이 있다. 따라서 ‘용기 있는 자만이 행운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신중하기만 하거나 노력하지 사람에게 행운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는다. 인생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윤덕희(북한학) 교수
박정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