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이전 요구, 안갯속 위안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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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이전 요구, 안갯속 위안부 협상
  • 명대신문
  • 승인 2017.04.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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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이전 요구, 안갯속 위안부 협상

소녀상 이전 요구, 안갯속 위안부 협상 <엠씨더맥스, 어디에도>

 

♬협상조차 마음대로 안 돼요

아픔은 그저 나를 따라와

밤새도록 커져 버린 슬픔은

언제쯤 해결되는 건가요♪

 

지난 1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주한 일본대사가 4일 다시 한국으로 복귀했다. 그는 귀임하며 “한일합의 이행을 강력히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부산 일본 총영사관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옮기도록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 사이의 간극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0%가 2015년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를 정부의 외교 실패 사례로 받아들이고, 한일합의는 무효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 정부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녀상을 옮길 가능성이 낮은데다가 대선을 앞둔 주요 후보들도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 또는 파기를 주장하고 있어 갈등의 장기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밤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자는 38명으로 줄었다. 아직 길이 보이지 않는 위안부 문제이지만, 차기 대통령은 더 늦지 않게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외교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위안부 할머니 이제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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