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73일의 기다림, 하루 간의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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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73일의 기다림, 하루 간의 인양
  • 명대신문
  • 승인 2017.03.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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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오늘도 기다렸었지
진실이 쉽다면 그건 거짓말 거짓말
이렇게 쉬운 인양
방해물들이 왜 많았는지~♪

지난 23일, 침몰한지 1073일 만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월호는 22일 오후 8시 50분쯤에 인양이 시작됐으며, 다음날인 23일 오전 4시 47분에는 세월호의 오른쪽 측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오전 7시에는 세월호와 바지선을 연결하는 1차 고박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하여 며칠 간 물 빼기 작업과 세척과 방역 작업 후에 미수습자 수습과 화물 및 유품 정리, 사고원인 조사 등이 시행된다.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의 인양을 시도했지만 세 차례의 시도 뒤에 갑판부에 6m의 상처만 내고 인양에 성공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실패의 원인은 작업 방식에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관련 경험이 부족한 업체에 인양을 입찰했고, 기술평가 1위 업체의 인양 방식은 무시한 채 성공 가능성이 낮은 방식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인양은 초기에 기술평가 1위 업체가 주장한 인양 방식이다. 애초에 이와 같은 인양 방식을 택했다면 하루 만에 인양이 됐을 것이며, 이렇게 쉬운 인양을 왜 3년간이나 미뤄왔냐는 논란이 퍼지고 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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