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학생대표자 선출되다
2017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학생대표자들이 선출됐다. 인문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자연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선거를 진행했다.
한편, 인문캠에서는 지난달 20일 있었던 선거 시행 세칙의 변동으로, 최종 득표율이 과반수가 되지 않음에도 개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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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총학생회 |
인문대 어썸 학생회 |
경영대 어썸 학생회 |
레시피 총동아리 연합회 |
찬성 |
2384표 |
825표 |
655표 |
155표 |
반대 |
507표 |
148표 |
128표 |
55표 |
무효 |
90표 |
13표 |
32표 |
2표 |
최종 투표율 |
46.79% |
50.41% |
48.05% |
96.36% |
인문캠 총학생회, ‘어썸’ 선거본부 당선
인문캠 총학생회는 ‘어썸’ (정)김계진(경영 12)ㆍ(부)정희수(정외 13)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인문캠 총동아리연합회는 ‘레시피’ (정) 이세인(경영 15)ㆍ(부)김은화(아동 15) 선거본부의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경영대학은 ‘어썸’ (정)김창재(경영 13)ㆍ(부) 권창훈(경정 13) 선거본부의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인문대학은 ‘어썸’ (정)김기영(국문 13)ㆍ(부)박아름(영문 15) 선거본부의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법학대학 ‘행복실천’은 (정)안준환(법학 11)ㆍ(부)최미르(법학 15) 선거본부의 단선으로 당선됐다. 사회과학대학은 기존에 입후보했던 ‘태그’ 선거본부가 후보자의 개인사유로 선거운동본부에 사퇴서를 제출해 사회과학대 학생회 선거는 내년에 있을 보궐선거로 넘겨지게 됐다.
인문캠 총학생회 ‘어썸’ 당선소감
안녕하십니까. 2017년도 제 44대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총학생회에 당선된 경영학과 12학번 김계진, 정치외교학과 13학번 정희수입니다. 우선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학우여러분들과 함께 선거를 준비한 운동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선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학우분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자연캠 총학생회 선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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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
EVER 선거본부 |
1142표 |
MUST 선거본부 |
1008표 |
자연캠 선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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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총여학생회 |
삼삼오오 동아리 연합회 |
하이파이브 자연과학대 |
인사이드 공과대학 |
연 예술체육대학 |
CAMU건축대학 |
찬성 |
868 |
118 |
290 |
1040 |
540 |
189 |
반대 |
93 |
6 |
27 |
168 |
43 |
15 |
무효 |
223 |
9 |
47 |
260 |
81 |
35 |
자연캠 총학생회, ‘EVER’ 선거본부 당선
자연캠 총학생회는 ‘EVER’ (정)김병희(컴공 12)ㆍ(부)박상후(체육 12) 선거본부가 타 후보와 134표의 득표 차로 당선됐다. 자연캠 총여학생회는 ‘레인보友’ (정)홍은주(교통 14)ㆍ(부)신승현(식영 14)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동아리 연합회는 ‘삼삼오오’ (정)민필규(정통 13)ㆍ(부)마재현(체육 14)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당선됐다. 자연과학대는 ‘하이파이브’ (정)최시훈(화학 12)ㆍ(부)지혜진(수학 14)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공과대학은 ‘人사이드’ (정)전형준(전자 12)ㆍ(부)신철훈(산공 12)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예술체육대학은 ‘연’ (정)강정훈(체육 12)ㆍ(부)조은진(공디 13)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건축대학은 ‘CAMU’ (정)신지호(건축 12)ㆍ(부)김도희(건축14) 선거본부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사생자치회는 ‘한울’ (정)권민수(기계 14)ㆍ(정)백수연(화학 14)ㆍ(부)이상인(교통 12)가 단선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변경된 인문캠 선거 시행 세칙, 과반수 미만에도 개표 이뤄져
한편, 지난달 20일 인문캠 선거 시행 세칙이 변경됐다. 기존의 선거 시행 세칙은 최종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개표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선거 시행 세칙 변경으로 후보자가 단수(단선)일 경우 전체 투표인원의 1/3만 투표를 하면 개표가 가능해졌다. 즉, 작년에는 전체투표인원의 50%를 넘겨야만 가능했던 개표가 1/3, 33.3%만 넘겨도 개표가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에서는 선거 세칙 변경의 이유로 ‘학우들의 관심도 저하’를 들었다. 학우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점차 투표 ‘독려’를 넘어서 ‘강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학우들의 투표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표 가능한 투표율을 낮췄다는 것이다.
작년 인문캠 총학생회 최종 투표율은 52.27%를 기록해 개표가 가능한 50%를 간신히 넘겼다. 그러나 올해 총학생회 투표율은 46.79%로 기존의 선거 시행 세칙에 따르면 개표가 불가능하지만 바뀐 선거 시행 세칙으로 인해 연장 투표없이도 바로 개표할 수 있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도대로 투표 ‘독려’와 ‘강요’없이도 개표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바뀐 선거 시행 세칙에 의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진행됐고 별 탈 없이 종료됐다. 그러나 학우들은 절반도 채 안 되는 유권자가 참여한 선거로 선출된 대표가 과연 학우들을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지혜(국통 16) 학우는 “최종 집계 투표율이 50%에서 1/3으로 조정된 선거를 통해 ‘어썸’ 총학생회가 당선됐다. 이렇게 당선된 총학생회가 학우들을 대표할 수 있을지 대표성 측면에서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조희수 기자 choheesu7@m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