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캠 통학버스 공청회, 학생들과의 첫 소통의 장!
상태바
자연캠 통학버스 공청회, 학생들과의 첫 소통의 장!
  • 김경민(경영 12) 학우
  • 승인 2016.11.14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캠 통학버스 공청회, 학생들과의 첫 소통의 장!

자연캠 통학버스 공청회, 학생들과의 첫 소통의 장!
 

통학버스를 폐지하는 것에 대한 자연캠 학우들의 반대 여론에, 자연캠 총학생회에서는 중앙운영위원회와 학생복지봉사팀(이하 학봉팀), 그 외 관련 부서 교직원들과 자연캠 학우들이 참여한 2016 자연캠 공개간담회 및 통학버스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위원회 측과 학생 측의 소통의 장 마련이 목적이자, 학생 측에서 학교 측의 일방적인 행정처리 방식에 대해 경고하고자 하는 것도 있었다. 학봉팀은 처음 통학버스가 생겼을 당시에 비해 다양한 교통길이 확대되었고, 자연캠 총인원의 5%만 이용하고 있고 장학금 수혜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통학버스를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자연캠 학우들의 생각은 달랐다. 68.3%가 통학버스 폐지에 반대했다. 다행히 학교 측에서는 아직 통학버스 폐지는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 후 이뤄진 통학버스 폐지에 대한 찬반 투표 역시, 81.88%가 통학버스 폐지에 반대했다. 공청회의 결과로 학교 측은 다시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공청회가 학교 측에서는 일방적으로만 행정 처리를 하지 않고, 학우들과 소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자리였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이번 통학버스 공청회 사건과 관련해 예전에 운용되었던 서울-용인 캠퍼스 버스가 생각이 났다. 이 버스의 경우, 두 개의 캠퍼스를 모두 이용해야 하는 복수전공자들을 위한, 저렴한 요금으로도 인문캠-자연캠 또는 자연캠-인문캠으로 이동하는 학교 측 운영 버스였다. 당연히 복수전공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편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갑작스럽게 이용률 저조 및 학교 측 등급의 문제로 일방적인 폐지를 하였다. 만약 이 버스도 폐지되기 전에, 이번에 자연캠 통학버스에 폐지문제와 관련된 공청회를 열었듯, 그때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청회를 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금에서라도 이러한 공청회가 열렸듯 앞으로는 계속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명대신문을 읽고 1013호.jpg

김경민(경영 12) 학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