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풀어야할 리우의 숙제
상태바
평창이 풀어야할 리우의 숙제
  • 연윤주(정외 15) 학우
  • 승인 2016.09.01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이 풀어야할 리우의 숙제

평창이 풀어야할 리우의 숙제

세계인의 축제, 2016년 8월 6일 리우올림픽이 시작됐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인들이 모두 함께 울고 웃으며 그 축제를 즐겼다. 우리나라도 종합 8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22일, 리우올림픽은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브라질은 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큰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리우 올림픽을 마쳤다. 이번 올림픽은 과거의 올림픽들과는 달리 다소 적은 예산으로 치러졌지만,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 세계인의 공감을 얻었다.

올림픽 개최 전, 리우에 대한 전 세계인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는 높았다. 개막 일주일 전까지도 경기장이 완공되지 못했고, 조정경기가 열릴 호수는 기준치의 173만 배에 달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대회 시작 전부터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한 브라질의 거리위생과 치안상황도 큰 문제였다. 리우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입국한 2008년 요트 메달리스트가 강도에게 금품을 도난당하는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올림픽 개막전까지 해결될지 많은 이들이 걱정했다.

다행히 올림픽 기간 내에 큰 사고는 없었지만 선수촌 날림공사로 인한 선수들의 숙소 조기 퇴소문제, 브라질 관중들의 비매너 응원 문제 등 사소한 걸림돌이 많았다. 특히 관중들의 비매너 응원 문제는 선수들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다음 올림픽은 2018년, 우리나라의 평창에서 개최된다. 리우올림픽을 반면교사로 삼고 과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그 기억을 되살려 다가올 평창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중요하다.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려면 우선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 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대학생 자원봉사 등을 들 수 있다. 정부에서 이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지원율도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적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아이템들을 보여준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이미 지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될 동계올림픽인 만큼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평창이 풀어야할 리우의 숙제.jpg

연윤주(정외 15) 학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