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 총학, 소통과 공약이행에 더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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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 총학, 소통과 공약이행에 더 힘써야
  • 명대신문
  • 승인 2016.06.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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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 총학, 소통과 공약이행에 더 힘써야

 

양캠 총학, 소통과 공약이행에 더 힘써야
어느덧 한 학기도 끝나 종강을 바라보는 시점이다. 본지에서도 이에 발맞춰 우리대학 양캠 총학의 한 학기 활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가 아닌 휴게실을 돌아다니면서, 채플시간을 이용해서 직접 발로 뛰는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그래서 직접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기존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이번 양캠 총학에 대한 학우들의 전반적인 반응은 ‘글쎄’였다. 대부분 학우가 총학의 활동이나 공약, 소통 부분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올해 양캠 총학은 과거 몇몇 총학에서 불거졌던 소통, 예산의 투명성 등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무난했다. 총학에서도 SNS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학우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소통 면의 설문 문항에서 응답 학우의 약 2/3 이상은 ‘보통’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소통 면의 결과에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은 것이다.

공약 이행률 면에서도 학우들이 체감할만큼의 성과는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까지의 공약 이행률에서 자연캠은 약 33%, 인문캠은 약 17%에 불과했다. 총학 측에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지난 겨울방학을 포함해, 한 학기라는 긴 시간을 보냈음에도 이 시점까지도 낮은 이행률을 보인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총학의 활동에서 만족을 표한 학우들도 대부분 그 이유를 ‘평소보다 재미있었던 축제’로 꼽았다. 그러나 2학기에는 축제처럼 학우들이 직접 체감할 만한 활동이 얼마 없다. 따라서 총학 측에서도 학우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신들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총학의 임기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2학기에는 ‘글쎄’가 아닌 느낌표를 주는 총학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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