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육부 지원사업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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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육부 지원사업 따내
  • 서인애 기자
  • 승인 2016.05.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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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노하우가 지원사업 선정의 비결

우리대학, 교육부 지원사업 따내
다년간의 노하우가 지원사업 선정의 비결


이달 우리대학이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이란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행되는 사업이다. 또한, 우리대학은 학교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학입학전형을 운영하고 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도 우수평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본지는 각 지원사업과 우리대학의 향후 계획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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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상위 10개 대학


3년 연속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가 지난 18일 발표됐다. 전국에서 총 60개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으로 뽑혔으며 그 중 우리대학은 3년 연속 우수평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우리대학은 향후 2년간 교육부로부터 총 31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안착시키고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서 우수평가대학으로 선정된 우리대학은 신입생 모집에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다른 기관과 연계해 실시하는 △학업지원 △적응지원 △재정지원의 3 Support System과 매뉴얼, 유사도검색 매뉴얼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학생의 안정적 대학생활을 위해 대학 내에서 중학생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공감두드림을 정보소외지역에 확대ㆍ보급하고, 교사 연수를 통해 공유ㆍ확산했다는 점도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우리대학 입학사정관실 권영희 팀원은 “우리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과 올해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 등 그동안 고교교육의 정상화ㆍ내실화를 위해 우리대학이 노력한 부분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3년 동안의 지원사업 선정은 우리대학의 위상 및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 및 고교연계프로그램,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선정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여 년의 노하우로 선정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우리대학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고등교육법령 및 제도 등으로 인해 평생학습자가 쉽게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간 취업 후 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평생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정 등은 대학 내 다른 학사조직과 연계되지 않은 채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등 질 관리도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선취업-후진학 시스템 구축을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학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교육부는 총 6개 대학을 우선 선발했고 우리대학은 최종 6개 대학에 선정됐다. 따라서 우리대학에게 올해 30억 원 내외의 사업예산이 지원된다.

사회교육원(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선정 배경이었다. 사회교육원을 30여 년간 약 16만 명을 교육한 노하우를 토대로 제시한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이공계 학과를 설립한 대부분의 선정 대학과 달리 인문학과를 개설한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리대학의 향후 계획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가명)은 △창의융합인재학부, 학과는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법무정책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원화된 평생학습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평생교육연구소 및 후진학상담센터를 설치 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6개 대학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대입전형 포털 정보공개 수준 확대 △정보소외지역 대상 대입전형 안내 확대 △전형체험프로그램 확대 △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대입상담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여타 선정 대학 또는 미선정 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거나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거쳐 추가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부는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이 더욱 잘 정착되도록 지원하고, 대입전형 간소화와 대학-학교 연계 활동 등을 활성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며, 대학의 자율적인 협력과 노력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인애 기자 inae0730@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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