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5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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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5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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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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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5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사과

옥시, 5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사과 <빅뱅, LOSER>

 

♬ 루저 외톨이 상처뿐인 겁쟁이~

못된 양아치 이제 사과하는 넌~♪

 

지난 2일 옥시 대표이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2011년부터 피해자들의 요구를 무시하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급격한 태도 변화를 보인 것에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옥시 가습기 PHMG의 화학성분은 사람의 호흡기에 들어가면 직접적인 독성을 일으켜 호흡곤란,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이로 인해 사망자만 239명이고 심각한 폐 질환의 형태로 발현된 경우도 1528명에 이르렀다. 옥시는 폐 질환 사망사고의 인과관계를 부정했으나 최근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조직적 증거인멸 및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이에 옥시 대표이사는 한국정부로부터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인정받은 1등급과 2등급 판정 피해자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총 100억 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했으나 5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제시하지 않은 상태이다.

 

5년 동안 피해자들의 요구는 무시하더니 검찰수사 시작하니까 바로 사과?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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