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의 입장
중립의 입장
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는 무엇이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누구의 잘못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을 때 더 신중을 기해야 하며 기자의 선입견이나 편견이 개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립의 사전적 의미는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아니하고 공정하게 처신하는 것이다. 혹자는 상대적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상대적 약자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글쓴이의 생각이 관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2일부터 SNS상에서 붉어진 문제를 관찰자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자연스레 주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필자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고 좌지우지됐다. 이후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있었고 자료나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했다. 또한, 사건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게 됐을 때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
어느 입장에 치우치거나 혹은 편견이 있는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결론에 도달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다면 독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기자에게 있어 중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인애 기자
저작권자 © 명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