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인들이여 비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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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인들이여 비전을 가져라!
  • 방영주(방목기초교육대학 영어과) 교수
  • 승인 2016.03.14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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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인들이여 비전을 가져라!

명지인들이여 비전을 가져라!

 

 

여러 학생의 고민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명지학생들에게 몇 마디 나누고자 한다. 첫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길 당부한다. 많은 학생, 특별히 1학년 학생들에게 앞으로 진로에 대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물어보면 3~4학년 때 결정할 것이라는 답을 받곤 한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와서 이내 또는 그 이전부터 자신의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그 비전을 위해 계획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 비전으로 완성되는 그들의 자세와 태도는 사뭇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다른데, 나는 그것이 비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찾기를 바란다. 자신의 미래에 비전을 갖기 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의 행복은 자연히 맞물려 갈 수밖에 없다. 전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그의 아들에 관하여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아버지 케네디는 아들에게 장차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보았다. 그의 아들이 선뜻 대답하기를 “저는 청소부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였다. 그 대답을 들은 아버지 케네디가 잠시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답해 주었다. “아들아, 그렇다면 반드시 최고의 청소부가 되어라.”

 

대통령의 아들이 장래 희망을 청소부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과 그런 아들의 말을 듣고 그 생각을 바꾸려 들기보다는 그렇다면 최고의 청소부가 되라고 격려하여 주는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얼마 전 음악에 재능이 뛰어난 아들이 음악대학을 가겠다는 것을 부모가 굳이 의과대학을 보낸 결과 결국은 의과대학도 중퇴하고 음악을 할 기회도 놓친 한 젊은이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여야 행복하여질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으며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았으면 그것이 성취되기 위해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필리핀의 위대한 정치가였던 라몬 막사이사이가 대학 시절에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택시 운전을 하였다. 같은 과에는 부잣집 친구들이 많았다. 하루는 한밤중에 술에 취한 손님 한 분을 태웠는데 이곳저곳으로 끌고 다니고서는 요금을 전반밖에 내지 않으려 하였다. 그제야 뒤를 돌아보니 같은 과의 부잣집 친구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네가 학교에서 큰소리치더니 겨우 택시 운전기사인가? 하하하…….” 하고 비웃으며 택시에서 내렸다. 그때 그는 결심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자 지금은 택시운전사지만 장차 이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자”고 다짐하였다. 그는 결국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간에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다름 아닌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차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멋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하겠노라고 출발한다. 그러나 그중에 소수만 목표에 이르는 성공을 거둔다. 어떤 사람이 목표에 이르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가? 바로 끝까지 인내하며 어떤 난관도 역경도 끈기로서 이겨낸 인내의 사람들이다. 인생은 마치 장애물 경주와도 같다. 살아가는 동안에 숱한 장애물을 만난다. 그들은 하나하나 인내로서 극복하여 나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

 

명진칼럼 사진.jpg

방영주(방목기초교육대학 영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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