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1000호 특집 우리대학 유병진 총장을 만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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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1000호 특집 우리대학 유병진 총장을 만나다.(2)
  • 정재원 기자
  • 승인 2016.03.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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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1000호 특집 우리대학 유병진 총장을 만나다.(2)

Q. 정 기자 : 연임이 결정된 올해 총장 신년사에서 ‘대학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재정 확충과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 합리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대학은 등록금의존율이 높은 대학으로 알려졌는데 재정 확충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유 총장 :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 추진에 따른 대학의 등록금 동결·인하와 입학생 감소로 인한 등록금 수입 감소, 그에 따른 대학재정여건의 악화는 국내 모든 대학이 처한 어려운 현실입니다. 우리 대학은 MJU 2025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의 주요 사업의 하나로 대학 재정 건전성 확보를 대학경영분야의 핵심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운영의 효율화, 외국인 유학생 적극 유치, 사회교육원 활성화 및 발전기금 모금 확대 등의 세부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대학 차원의 이러한 노력은 물론 구성원들의 단합과 참여가 전제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학생, 교원, 직원과 동문 모두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명지대학교를 아끼면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뜻을 모아나가는 장이 더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정 기자 :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장학금, 기숙사 운영 등 면학 여건 조성과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입니까?

  

A. 유 총장 :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교내 및 교외장학금 지급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종류의 장학제도를 확충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재의 기숙사 시설을 2020년 이후에 리모델링하여 국내에서 최고의 시설을 갖추어 누구나 가정에서와같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인문캠퍼스 부지개발사업에 외국인 학생 기숙자(국제학사) 건립을 포함해 국제적인 수준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Q. 정 기자 :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 등)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유 총장 : 소통의 첫걸음은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당사자와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이 동반될 때 소통의 가능성도 그만큼 더 열리는 거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가만히 앉아서 듣는 것보다는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얘기하는 방식을 더 좋아합니다. 학내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행사, 가령 각종 학회와 학과 단위의 행사, 교수와 직원 연수회, 그리고 학생들이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어지간하면 꼭 참석하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행사를 주최한 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 함께 호흡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 공감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소통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그런 생생한 시간은 그 자체 살아 있는 소통을 가능케 하는 귀중한 자양분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는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도 많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네요. 제자들을 위한 교수음악회, 사랑의 세족식 등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귀한 소통의 자리가 명지대학교만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오래오래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Q. 정 기자 : 재직하는 3년간 인문캠 부지개발사업과 자연캠 마스터플랜이 어느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며 완성 시점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A. 유 총장 : 인문캠의 경우 학교에서는 인문캠퍼스의 낙후된 교육환경개선 및 부족한 교육연구공간 확보를 위하여 대운동장부지에 교육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총 3회에 걸쳐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제안들이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들과 부합하지 않아 현재는 자체사업으로 방향을 수정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장기발전계획인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변경 인허가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고, 구체적인 사업규모 및 방법을 정하고자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지개발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주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상반기 중 가시적인 개발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추정계획으로 2018년 상반기, 늦어도 2018년 하반기에는 현재 운동장 부지에 교육문화복합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자연캠퍼스 마스터플랜은 선진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대학 발전 도모라는 목표로 2010년 수립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건물의 신축과 리모델링뿐 아니라 주차시설 및 외부공간의 조성, 도로망의 재정비, 기타설비와 기반시설 확보 등을 진행해왔으며, 2016년 2월 현재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많은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자연캠퍼스의 경우 1, 2단계에 걸쳐 건물의 노후로 인해 안전에 문제가 되었던 백마관을 철거하고 창조예술관을 신축하였고, 우수 저장소 설치 및 고효율 등기구 설치 등 친환경 설계를 통해 제 2공학관 및 제 5공학관을 리모델링하여 교육·연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타 교육 시설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캠퍼스 중심공간에 새로운 녹지공간을 형성하여 그린캠퍼스로서의 상징적 공간을 제시하였습니다. 향후 3, 4단계에서는 추진계획에 따라 주어진 여건과 예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건물 리모델링, 도로망 재정비 등 교육 기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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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 기자 : 앞으로 임기 동안 꼭 해내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유 총장 : 새해 들어 총장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우선은 교육부의 차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리 대학교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여 대표적인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대학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재정 확충과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 합리화를 이루는 한편,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하고 강화해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문캠퍼스 부지개발사업과 더불어 자연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성공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동반하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개교 70주년을 대학 발전의 전기로 삼고자 합니다.

  

Q. 정 기자 :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유 총장 : 재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은 모두 명지의 얼굴입니다. 명지대학교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자 가장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는 보물이 바로 재학생 여러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모교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지고서 대학 생활을 해나가기 바랍니다.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신이 몸담은 곳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에너지가 샘솟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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