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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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한양대학교 한대신문 정진영 편집국장
  • 승인 2016.03.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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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명대신문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길었던 방학도 어느덧 끝이 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네요. 그 말인즉, 기자들에게는 한 학기의 고생길이 시작됐다는 얘기겠죠. 꿀 같은 방학을 반납하고 앞으로 발간할 신문들을 위해 머리 싸매고 고생했을 기자들의 모습이 눈에 보여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네요. 이번 1000호 발간을 위해서도 열심히 발로 뛰며 취재를 하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기사를 썼을 것을 알기에 축하와 더불어 응원의 마음도 전하고 싶습니다.


대학신문을 비롯한 종이신문의 위기가 기자들의 마음 한편에 무시할 수 없는 짐으로 놓여있어 끊임없는 회의감에 휩싸이고, 하루하루 취재에 지쳐 피곤한 나날을 보내도 완성된 신문을 봤을 때의 뿌듯함과 기사로 인해 무언가 변화가 생기는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내는 기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이해합니다. ‘새로운 기삿거리가 없을까’, ‘어떻게 하면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신문을 보게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8면이라는 지면을 빼곡히 채우는 기자들의 노고를 명대신문을 읽는 독자들만큼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0호의 신문을 발간하는 동안 명대신문을 거쳐간 많은 선배 및 현직 기자들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신문을 만들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가 쓴 기사가 조금이라도 학교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었으면….”하는 생각 말이죠. 이 작은 바람이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명대신문을 이어오는 원동력이 됐고, 그것은 앞으로도 기자들을 뛰게 만드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매 호 피땀 흘려 만들어낸 신문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슬프지만 모든 학보사의 기자들이 알고 있는 현실입니다. 음식 받침용, 비올 때의 우산 대용 등….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학보사의 신문만이 당하는 일들이 아닌지라 무조건 학생들의 행동이 나쁘다고 비난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꼭 전하고 싶네요. “신문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신문을 아껴주세요”라는 말을요.


앞으로 명대신문의 더욱 큰 발전과 번영을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1000호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한대신문 편집장.JPG 

한양대학교 한대신문 정진영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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