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직필을 위한 1천 번의 발걸음
상태바
정론직필을 위한 1천 번의 발걸음
  • 경기대학교 경기대신문사 채아현 편집국장
  • 승인 2016.03.02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론직필을 위한 1천 번의 발걸음

정론직필을 위한 1천 번의 발걸음
 


안녕하십니까, 경기대신문사 제49대 편집국장 채아현입니다.


먼저, 명대신문의 1천 호 발행을 축하드립니다. 위대한 천 번의 발걸음을 함께 지켜보며 축하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문은 곧 발생한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널리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정기 간행물이라는 정의를 갖고 있습니다. 학내 구성원에게 학내 소식들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사명을 가진 것이 바로 우리, 학보사 기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늘 문제의식을 가지고 치열한 시간들을 버텨내며 가치 있는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자’라는 이름의 가장 큰 책임이자 의무일 것입니다. 역사를 함께 해온 수많은 기자 선ㆍ후배 분들과 그들 개개인의 고민과 외로움이 담긴 수많은 시간과 땀방울이 모여 만들어낸, 1천 번째의 위대한 발걸음입니다.


하나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 기자들은 정의와 신념이라는 펜으로 수많은 글자를 쓰고 또 씁니다. ‘기자’라는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언론의 역할과 책임감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학생’이기 이전에 ‘기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소속 대학과 대학 사회의 발전,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신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발로 뛰며 신문의 가치를 일깨우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명대신문 소속 기자 및 관계자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대학이 단순히 고등교육기관에 그치지 않고, 학문을 연구하고 사회의 발전을 위한 진리와 지성의 상아탑으로 만드는 것은 대학의 주인인 대학생들의 몫입니다. 학보사가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학의 존재 이유와 대학생의 지성인으로서 존엄성을 지켜내며 학교의 가치를 드높이는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명대신문이 명지대학교를 지켜왔 듯 지켜온 경기대신문사 역시 어느덧 986호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의 역사를 지나오며, 각 대학을 대표할 수 있는 학생언론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합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 ‘언론이 권력에 굴하지 않고 정론을 펴며 옳은 글을 써야한다’는 뜻입니다. 학보사를 비롯한 모든 언론이 반드시 지켜야할 기조, 기자로서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명대신문이 학내를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옳고 바른 일에 앞장서시어 더욱더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더 나은 명지대학교를 위해 오늘도 밤을 새우고 있을 기자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를 보내며 명대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기대신문 편집국장.JPG

경기대학교 경기대신문사 채아현 편집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