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신문 지령 1000호 발간 기념 축사
명지대학교의 자랑, 명대신문이 지령 1000호를 맞았습니다. 희망찬 2016학년도를 시작하는 우리 명지대학교에 첫 번째 경사를 안겨준 명대신문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1954년 창간하여 60여 년의 역사를 쌓아온 명대신문은 말 그대로 명지대학교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령 1000호의 금자탑을 쌓기까지 명대신문의 발간과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편집인 교수님과 학생기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그동안 명대신문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와 함께하며 대학언론으로서 내야 할 목소리에 최선을 다해 응답해왔습니다. 아울러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서 소중한 소통의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명대신문의 발자취는 참된 지식으로 세상을 밝히는 명지의 설립정신을 고스란히 실천하고 구현해온 길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우리 명지대학교가 더 큰 도약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담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선포하는 해입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개교 70주년을 대학 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서라도 학내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명지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온 명대신문이 학내 구성원들 간에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애써주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우리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품고서 세상을 향해 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명대신문의 지령 1000호 발간을 축하하며, 장차 2000호, 3000호가 되는 날까지 쉬지 않고 발전해나가는 명지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어주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명대신문을 위해 헌신해온 모든 구성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유병진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