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못알아보는 경비원 폭행, 그레이(feat. Loco) -
상태바
자신을 못알아보는 경비원 폭행, 그레이(feat. Loco) -
  • 명대신문
  • 승인 2015.11.22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을 못알아보는 경비원 폭행, 그레이(feat. Loco) -

자신을 못알아보는 경비원 폭행, 그레이(feat. Loco) - <하기나 해>

 

열기나 해~

그냥 열기나 해~

내가 누군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너는 그냥

열기나 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사건이 일어나 다시 한번 갑질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입주민 A씨는 지난 9일 낮 12시 반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주차장 차량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경비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에게 출입카드 소지 여부를 물었다. 그러자 A씨는 “내가 누군지 모르냐”며 차에서 내려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멱살을 잡고 어깨를 밀쳤다. 이어 A씨는 B씨 멱살을 잡고 폐쇄 회로 가 없는 쪽으로 끌고 가 “내 관리비로 너 월급 받는 것 아니냐”는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 이날 A 씨의 폭행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B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A씨는 “차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출입카드가 없었다"라며 “다른 경비원들은 알아서 차단기를 열어줬는데 B씨는 따지고 들어 순간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경비원이 출입카드 소지 여부를 묻는 것은 당연하다. 입주민이라면 당연히 출입카드를 소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비원에게 90도 인사를 시킨 부산 아파트 갑질 논란이 일어난 지 열흘도 안되어서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갑질이 점점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알량한 입주민 신분으로 어디까지 갑질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인문캠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34 (명지대학교) 학생회관 2층
  • 자연캠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16 학생회관 2층
  • 대표전화 : 02-300-1750~1(인문캠) 031-330-6111(자연캠)
  • 팩스 : 02-300-175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환
  • 제호 : 명대신문
  • 창간일 : 1954년 11월
  • 발행인 : 유병진
  • 편집인 : 송재일
  • 편집장 : 한지유(정외 21)
  • 디자인·인쇄 : 중앙일보M&P
  • - 명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명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jupress@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