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신문 창간 61주년 축사 - 영자신문사 편집장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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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신문 창간 61주년 축사 - 영자신문사 편집장 김소영
  • 김소영 영자신문사 편집장
  • 승인 2015.11.2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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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신문 창간 61주년을 축하드리며

 

명대신문 창간 61주년을 축하드리며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명지대학교 영자신문사 편집장 김소영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역사와 함께한 명대신문사의 창간 6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언론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며 매일 밤 기사를 투고하는 명대신문사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찰나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닫히려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재빨리 뛰었지만 미처 닫히지 못한 문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의 신발, 시계 초침이 12에서 13으로 바뀌는 모습 등 우리의 삶은 모든 찰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시간이 지나면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순간마저 소중해지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언론은 찰나를 기록만 해서는 안 됩니다. 찰나를 눈과 귀에 담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건전하게 비판하는 것, 이것이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은 건강한 사회로 귀결되며, 때로는 아젠다 설정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명대신문사는 참된 전달자와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내외에 걸쳐 각종 사건 사고를 보도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자신들에 대한 쓴소리도 지면에 담아내는 명대신문사의 대범한 면모는 저희 영자신문사 뿐만 아니라 많은 학우들을 놀라게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언론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명대신문사는 정론직필의 언론으로서 61년의 긴 시간 동안 학우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런 명대신문의 61주년을 축하해줄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같은 길을 나아가는 언론사로서, 명대신문의 더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며 항상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명대신문의 창간 61주년을 축하드리며,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진실하게 찰나를 기록하는 언론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영자 축사 김소영.jpg

영자신문사 편집장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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