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호 4면 ‘이번 국정감사 잘 지켜보셨습니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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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호 4면 ‘이번 국정감사 잘 지켜보셨습니까’를 읽고
  • 황인희(아동 15) 학우
  • 승인 2015.11.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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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호 4면 ‘이번 국정감사 잘 지켜보셨습니까’를 읽고

994호 4면 ‘이번 국정감사 잘 지켜보셨습니까’를 읽고

 

이번 호에 실린 국정감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손쉽게 ‘국정감사’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총장 직․간선제 문제와 한국사 국정 교과서 문제와는 다르게 국정감사에는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다. 한 나라의 국회가 행정부의 국정 수행이나 예산 집행 등 국정 전반에 관해 감사를 하는 그런 중요한 일에 나는 관심조차 없던 것이었다. 본문 중에는 국정감사에서 다룬 대학 문제를 이야기했다. 사실 스스로 돌아보면, 정치는 나와 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해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만 흘려들었다. 직접 찾아보고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기사 마지막에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자’라는 말이 가장 큰 채찍질을 했다. 또한 이번 국정감사에서 진행한 대학문제 중엔 우리대학도 언급되어 있을 만큼 나와 큰 연관을 갖고 있었다.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필자는 1979년부터 2014년까지에 이르러 사립대학과 사립전문대학들 중 125개의 학교가 설립 이 후로 단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기에 우리대학이 있는 것도, 살면서 한 번씩은 들었던 대학들이 속해있는 것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국가 정책 중 대학생과 관련된 것들이 많고 실제로 국정감사에서도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기사에 언급한 것처럼 대학 감사 문제나 대학의 재정적 안정문제는 학교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자뿐 아니라 현 대학생 중 대다수가 나와 같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 적어도 내가 속한 그룹에서 내가 맡고 있는 자리에서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야 하고 알아야 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라를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안에서 우리도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우리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욱 더 정치와 행정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참 된 권리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이슈가 되는 것, SNS에 올라오는 것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 나라에서 필요한 일과 사건을 자세히 알아야할 것이다.

  995호 명대신문을 읽고 사진.jpg

황인희(아동 15)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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