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을 아우를 수 있는 명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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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을 아우를 수 있는 명대신문’
  • 정재원 기자
  • 승인 2015.11.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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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을 아우를 수 있는 명대신문’

 

‘양캠을 아우를 수 있는 명대신문’

 

  

명대신문에 입사하고 인문캠에 처음 갔을 때, 학우들이 들고 다니는 명대신문과 자주 비워지는 배포대는 자연캠에 재학 중인 나에게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자연캠 학우들은 인문캠에 비해 구독률이 떨어진다. 배포대의 신문은 배포날에 맞춰 격주 월요일에 새로이 신문을 가져다 놓는다. 그러나 금요일이 되어도 줄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년간 자연캠에 재학 중이지만, 명대신문을 들고 다니는 학우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 심지어 명대신문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학우들도 꽤 많은 것 같다. 자연캠의 재학 중인 학우 중 한 명으로써 이 현실이 상당히 안타까웠다. 대학언론의 위기라고는 하지만 꿋꿋이 68년의 역사를 지키며 신문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명대신문의 기사가 대체로 인문캠의 사건에 치중되어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본지 기자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자연캠 학우들의 구독률이 인문캠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독자가 없으면 신문의 가치는 사라진다. 따라서 방학동안 자연캠에서 느꼈던 문제점을 주제로 기사를 기획했고, 그 첫 번째로 명진당 좌석 시스템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아무래도 자연캠 학우들에게 친숙한 명진당이 1면 기사 제목에 실리다 보니 다른 때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학우들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배포대에 배치된 신문이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 그 어느 때보다 상당히 뿌듯했다. 앞으로도 두 세 개 정도의 자연캠 관련 기사를 준비 중이다. 좋은 기사를 써서 자연캠 학우들에게도 명대신문의 존재를 알리고,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데 일조하는 명대신문을 만들고 싶다.

  

 

정재원 기자 prodigo@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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