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사립고 충격의 급식비리, IKON
서울 유명 사립고 충격의 급식비리, IKON <취향저격>
학교는 내 점심저격♬
내 급식저격♬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와♬
머리부터 혀끝까지 다♬
서울의 한 유명 사립 고등학교가 급식 비리로 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해당 학교의 전 교장과 행정실장 등이 학생들에게 사용될 거액의 급식비를 횡령한 것이다. 교육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납품받은 식재료를 빼돌리려고 종이컵과 수세미 등 소모품을 허위로 과다 청구하고, 식용유와 같은 식자재를 재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소 1억 5천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식용유의 경우 열 통을 들여오면 네 통은 무조건 먼저 빼놓고, 나머지 여섯 통을 갖고 기름이 새카매질 때까지 반복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학교 교감은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등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였다. 답변은 더욱 가관이다. 학교 전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대해 “소설 같은 창작물”이라며 학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아직 학생들은 학교 측의 사과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진정 명예회복을 하길 원한다면, 답은 나와 있다.
대단해~ 급식 대단해~ 비리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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