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 평가로 바라본 우리대학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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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 평가로 바라본 우리대학의 오늘과 내일
  • 승인 2015.09.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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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기대되는 명지의 교육

대학구조개혁 평가로 바라본 우리대학의 오늘과 내일

미래가 기대되는 명지의 교육

 

지난달 31일, 대학들을 긴장감에 몰아넣었던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가 최종 공개됐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기존의 정량평가로 이루어졌던 대학평가를 개선하여 정성평가 강화를 통해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부분들을 많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정부재정지원, 내년 국가장학금 지원가능대학의 가능 여부가 달려있어 대학이 느끼는 평가결과의 중요성은 크다. 이에 본지는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결과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학교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위한 노력과 향후 우리대학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학가에 큰 파장 일으킨 대학구조개혁 평가

 

지난달 31일,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A등급 34개교 △B등급 56개교 △C등급 36개교 △D등급 26개교 △E등급 6개교(전문대 제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학령인구의 급감을 대비하고 고등교육을 강화하려는 방안으로 준비됐으며 1단계 평가와 2단계 평가로 나뉜다. 우리대학의 경우 지난 5월 초 1단계 그룹에 속해 2단계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1단계 평가항목으로는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가 있으며 각 항목 당 2~4개의 평가지표가 있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등급은 A부터 E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뉘며 각 등급별로 자율, 4%, 7%, 10%, 15%의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또한 ‘D’등급과 ‘E’ 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국가장학금 미지급, 학자금 대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결과가 발표되자 각 대학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A등급의 대학은 플랜카드나 교지를 통해 이를 부각시킨 반면 D등급 이하에 해당되는 대학들의 대다수는 평가결과에 대한 강한 불신과 이의를 제기했다. 실제로 이번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반발로 △강원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상지영서대학교 등은 성명서를 통해 평가지표와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으며, △광양보건대학교 △고려대학교(세종캠) △대전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은 학교 관계자들이 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자체진단평가단 구성, 학사제도 보완 등 우리대학의 노력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정부재정지원 가능대학과 16학년도 신입생 국가장학금 Ⅰ유형 지원가능대학 명단에 포함 됐다. 자체진단평가팀 김찬우 팀장(이하 김 팀장)은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평가에 대한 대응과 준비를 위한 기간이 상당히 촉박했지만, 총장님을 중심으로 대학 전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참여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기획조정실 평가감사팀에서는 교육부의 정책방향과 추진사항을 모니터링 하였고, 같은해 11월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전담하는 ‘자체진단평가단’을 신설하여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준비했다. 또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위해 제출해야 하는 자체보고서를 2회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받아 평가위원들이 우리대학의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평가에 대비했다. 우리대학은 매학기 우수 교수를 대폭 확보하며 학사·교육·재정 분야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학생 평가 △교육 수요자 만족도 관리 △취·창업지원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정성지표 △교사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장학금지원 △졸업생 취업률 △학생 충원율 등으로 평가하는 정량지표의 긍정적인 평가를 위해서다.

또한 우리대학은 학생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서 학사제도를 엄격하게 보완해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신설 된 재수강 개정안(제33조 5항)에 따르면 내년 학기부터 성적이 C+이하인 과목에 한하여 재수강 할 수 있으며, 재수강시 취득가능 최고 성적은 Ao로 하는 기준을 세워 제한한 바 있다. 또한 성적 분포는 A학점 10-30%, B학점 20-40%, C-F학점 30-70%를 원칙으로 하는 학칙제한을 두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5년 졸업생의 평균학점은 3.27점으로 수도권 대학 중 가장 엄격한 학점부여를 통해 학점 인플레이션에 대해 적절한 학칙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유현상(청지 15) 학우는 “학교가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생각 한다”며 “학교와 학생들이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2주기 평가 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우들이 바라는 명지의 미래는

이번 결과 발표로 대학구조개혁 1주기 평가는 막을 내렸지만 3년 뒤 2주기 평가가 시작된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준비하면서 우리대학의 장점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의 혁신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 MJU 2015’를 수립하여 2008년부터 대학의 패러다임을 선도해나가며 발전시켜왔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7대 핵심 분야와 10대 중점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60가지의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했다. 이후 여러 번의 피드백을 통해 2014년에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발전방안, 대학구조개혁방안 및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내용을 반영했다. 또한 정원 감축과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 구현 및 교육의 질 제고를 목표로 하는 5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중장기 발전계획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MJU2020 계획을 수립하여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학교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후 학우들이 바라는 우리대학의 모습은 무엇일까? 공통적인 학우들의 의견은 “아직 학교의 변화가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라는 것이었다. 김민수(아동 15) 학우는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학교를 기대한다”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치중해 학우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인위적인 학과 통폐합이나 학과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동환(국통 12) 학우는 “학우들이 학교를 신뢰하는 만큼 학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우리대학 만의 강점을 살려 학우들을 위한 변화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채대현 기자 chaedh1029@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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