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2학기는 신종플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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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2학기는 신종플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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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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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처, 우리대학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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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캠 생활관은 출입하는 사생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AInfluenza A virus subtypeㆍH1N1(이하 신종플루)가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5월에 발생한 첫 확진환자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 누계는 이미 1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대부분의 환자는 완치됐지만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학가도 예외는 아니다. 각 대학이 신종플루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대학은 신종플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봤다.

양캠, 소독 및 발열체크 실시해

우리대학은 지난 8월 ‘신종플루 대책위원회’(위원장 유병진 총장)를 구성해 학내 신종플루 대처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캠 학생복지봉사팀(인문캠 팀장 장승희, 자연캠 팀장 정선태)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강 후 양캠에서는 두 차례의 소독이 실시됐으며 학내 모든 건물 출입구에 손 세정제가 설치됐다. 자연캠 학생복지봉사팀 강병재 계장(이하 강 계장)은 “우리대학의 신종플루 대처는 보건복지가족부 및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내려오는 지침 사항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며 “양캠 학내 건물에 손 세정제를 각 층에 추가 설치하고 신종플루 예방안내 공지와 학내 건물 및 기자재에도 소독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도 활발하다. 양캠 보건소(소장 염광원)는 발열상담 전용전화(인문캠 02-300-1761, 자연캠 031-330-6142)를 개설해 인문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연캠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발열체크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양캠 생활관(인문캠 생활관장 김건하ㆍ경영학, 자연캠 생활관장 김경순ㆍ화학)은 사생들이 출입할 시 입구에서 24시간 발열체크를 하고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을 일체 금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사생전용 스티커를 배부해 스티커를 부착한 학우에게만 생활관을 출입하게 할 예정이다. 인문캠 학생복지봉사팀 이명우 주임은 “이번 주부터 채플시간 및 도서관에 출입하는 학생들도 발열체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어떻게?

신종플루는 보통 37.5도 이상의 고열과 △콧물 △코막힘 △목아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의 감기와 유사하지만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열이 발생하거나 감기 증상이 의심될 시 즉시 보건소에서 발열체크를 하거나 각 단과대학 교학팀에 신고해야 하며 생활관 사생은 운영사무실을 찾아가면 된다. 발열체크 후 고열로 신종플루가 의심될 때는 인문캠은 동신병원, 자연캠은 다보스병원 등 거점병원으로 후송 조치된다. 강 계장은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완치가 될 때까지 자택경리 및 치료제인 ‘타미플루’ 처방을 받게 된다”며 “완치 후 담당의사의 진단서를 각 단과대학 교학팀에 제출하면 유고결석으로 처리 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선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추천하는 신종플루 예방수칙에 따르면 △손 위생 철저 △규칙적인 식사 및 운동 △충분한 휴식 및 수분섭취 △마스크 착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인문캠 보건소 류길자 간호원은 “신종플루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며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쉽게 지나치지 말고 즉시 보건소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폐질환, 간질환 등을 앓고 있거나 고위험군(59개월 미만, 65세 이상)인 자에게는 치명적이지만 면역력이 있는 20대는 치료만 하면 쉽게 완치되는 병이기도 하다. 응급의료정보센터 김은숙 팀원은 “젊은 층의 경우 보통 일주일 정도의 치료기간이면 신종플루가 완치 된다”며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면역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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