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하셨나요?” 인문캠 대동제 ‘삼시色끼’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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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하셨나요?” 인문캠 대동제 ‘삼시色끼’ 막 내려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5.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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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캠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진행

“식사는 하셨나요?” 인문캠 대동제 ‘삼시色끼’ 막 내려

자연캠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진행

 

치열한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밴드, 댄스, 노래, 비트박스, 풍물, 개그, 차력 등 다양한 분야의 21팀이 준비한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 ‘쇼미힐미’, G-PARK과 함께한 DJ 클럽파티, 각 과를 대표한 응원단의 치열한 응원제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휘성과 키썸의 공연까지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인문캠 총학생회 ‘See real’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사전 축제 홍보 영상으로 학우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인문캠 대동제 ‘삼시色끼’가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내내 캠퍼스는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과 이웃 대학, 이웃 주민들까지 모여 활기가 넘쳤고, 메인무대 외에도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및 각종 동아리와 단과대학들이 준비한 행사들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인문캠 축제를 살펴보고, 이번주에 진행될 자연캠 축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삼시色끼’ 3일동안 시시때때로 색깔 있게 끼부리자!!

인문캠 총학생회(회장 김태훈ㆍ경영 09)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동제를 진행했다. 이번 대동제의 슬로건은 ‘3일동안 시시때때로 색깔있게 끼부리자’는 뜻의 ‘삼시色끼’로 선정되었다. 축제 내내 본관 테라스 앞은 회오리 감자, 닭꼬치, 문어빵 등 출출한 학우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했고, 특히 터키아이스크림 코너는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학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회관 앞과 주차장은 동아리나 학과부스에서 음식이나 간단한 칵테일을 팔거나 물풍선 던지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총동아리연합회가 진행한 랜덤소개팅 코너는 첫 날 남녀의 번호가 적힌 츄파춥스 사탕 240개가 완판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고, 인문대가 진행한 타투 스티커 판매 부스 역시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인기를 모았다. 학생복지위원회에서는 ‘천하제일무술대회’라는 명칭의 이벤트를 진행해 해머기계에서 최고기록을 달성한 학우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시色끼’의 첫 번째 끼니였던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는 운동장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고, 본격적으로 각 과들의 다양한 컨셉의 주점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운동장이 학우들로 빈틈없이 가득 찼다. 야외행사는 ‘쇼미힐미’ 공연으로 시작됐다. 축제 첫날 무대에는 이미 지난 달 29일 인문캠 본관 10층 채플관에서 진행된 ‘쇼미힐미’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아첼레란도’ 외 9팀이 밴드, 비트박스, 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학우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리대학 학우들이 준비한 무대가 약 3시간 반 가량 진행됐고, 이어서 오후 9시 반에 인기 걸 그룹 ‘나인뮤지스’가 등장하면서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나인뮤지스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dolls’를 포함해 3곡을 선보였고, 나인뮤지스의 무대가 끝난 뒤에 이어 ‘에픽하이’가 등장해 신나는 힙합무대를 선보였다. 에픽하이는 7곡을 부른 뒤 학우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앵콜로 3곡을 더 부른 뒤 대동제 첫날이 마무리 되었다.

‘삼시色끼’의 두 번째 끼니였던 지난 13일에는 축제 첫 날과는 다르게 화창한 날씨 속에 전날보다 더 활기를 띄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첫날 진행된 ‘쇼미힐미’ 공연의 연속으로 기타 분야와 춤, B-BOY분야의 댄스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2DS’ 외 11팀의 열띤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섰던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MGH’의 박영진(문창 14)학우는 “떨렸지만 준비했던 춤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 좋았고, 무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의미 있고 값진 일 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쇼미힐미’ 무대가 끝난 뒤 오후 8시부터 DJ클럽파티가 이어졌다. 신나는 일렉트로닉 리듬에 무대 앞에 모인 학우들은 몸을 흔들었고, 오후 10시 ‘DJ G-PARK’ 박명수가 등장하면서 축제의 밤이 깊어갔다.

‘삼시色끼’의 마지막 끼니였던 지난 14일 오후 6시에는 각 단과대학의 학과들이 준비한 응원제를 시작으로 메인무대 공연이 시작됐다. 응원단 학우들은 무대에서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고, △1위는 청소년지도학과 응원단 ‘청아’ △2위는 행정학과 응원단 ‘춤사위’ △3위는 디지털미디어학과 응원단 ‘아우름’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경영학과 응원단 ‘킹버드’가 차지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곧바로 초대가수 ‘키썸’의 무대가 이어졌다. 키썸의 신나는 무대에 학우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이어 도착한 초대가수 ‘휘성’은 히트곡 ‘insomnia’ㆍ‘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휘성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인문캠 대동제가 끝났다.

 

인문캠 ‘삼시色끼’ 대동제 그 後

이번 대동제에 대해 익명의 학우들은 “대체로 ‘에픽하이’ㆍ‘휘성’ㆍ‘박명수’ 등 대중성 있는 스타들이 초대가수로 와서 다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재밌게 놀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강승현(문정 14) 학우는 “DJ 파티 프로그램이 재미있었고, 작년과 메인 무대 위치가 바뀌었는데 관람하기 더 용이해져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한 포맷의 공연이 이어지는 ‘쇼미힐미’가 이틀 연속으로 긴 시간 동안 공연해서 다양성이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고, 축제 기간 동안 쓰레기를 운동장 바닥에 그대로 버리고, 흡연을 할 수 있는 그린부스에서 흡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점에서 흡연하는 등 질서를 지키지 않는 학우들과 지나친 음주로 화장실에 토사물을 쏟고, 휴지를 아무렇게나 풀어놓는 등 미관을 해치는 행동이 눈살을 찌푸렸다는 지적도 있었다. 축제 다음날 우리대학 청소노동자들은 운동장에서 한참동안 쓰레기를 치우고 더러워진 화장실 청소에 골치를 앓아야 했다. 이에 안정수(영문 14) 학우는 “축제에는 우리대학 학우들도 있고 타대학이나 이웃 주민들도 많이 참석하는데, 우리대학 학우들은 외부 사람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범을 보이는 자세를 보여야 하고, 외부인들은 우리대학에서 건전하게 축제를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연캠, 오는 19일부터 3일간 백마제 진행 될 예정

자연캠 총학생회(회장 임현수ㆍ정통 10)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소통ㆍ웃음ㆍ열정을 키워드로 한 백마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통’을 키워드로 한 백마제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12시 15분 창조예술관 로비에서 우리대학 총장과 학우들이 500인 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학우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안토니’ 김원길 대표 초청강의 △우리대학 영화과의 ‘달빛영화제’ △슈퍼스타M2 △말달리자 콘서트가 예정되어있고, ‘웃음’을 키워드로 한 다음날 20일에는 △드라마 ‘미생’의 이재문 PD 초청강의 △푸드파이터 행사 △달빛영화제 △말달리자 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열정’을 키워드로 △프로포즈 이벤트 △DJ 파티 △우리대학 패션디자인전공의 패션쇼 △말달리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백마제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우들의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인 슈퍼스타 M2에는 개그맨 김재우와 가수 영지가 심사를 맡을 예정이며, 초청가수로는 △영지 △키썸 △거미 △걸스데이 △놀자 가 참석하고 개그콘서트의 ‘옹알스’ 팀이 코미디 공연을 펼쳐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원고매수: 17.8매

필자: 김성민 기자 tjdals7478@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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