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니트(NEET)족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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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니트(NEET)족의 역습
  • 박지민
  • 승인 2015.05.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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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니트(NEET)족의 역습

니트족이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말 그대로 교육을 받거나, 일할 의지가 없는 15~34세 사이의 청년을 뜻하는 말이다. 올해 통계청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 청년층(15~29세)은 9,495,000명이며, 그중 니트족은 1,471,000명이다. 이는 전체 청년 수의 약 15.5%에 달하는 비율이다. 또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국가들 중에서도 7번째로 니트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이는 OECD국가들의 니트족의 전체 평균 비율인 15.8%보다 3.4% 더 높은 수치이다. 니트족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른 무직자 또는 실업자들과 차이를 두기 때문이다. 청년 실업자의 경우, 취업의지가 있고, 학교나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다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니트족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니트족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연령층인 4,50대의 정년 연장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서 그에 비한 청년층의 채용 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청년들이 정규직이 아닌 1년 2년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계약직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계약이 끝난 후에는 니트족이 되어 버리고 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 동아뉴스에서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남성일 교수는 “기업의 인력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가 시급하다”며 “정규직의 과보호를 완화하는 제도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니트족이 계속 급증하는 원인은 결국 사회의 경제적, 구조적 불균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OECD 통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교육 이수율은 66%이며 OECD 국가들 중 1위이다. 그러나 높은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기업 구조적 문제 때문에 취업에 실패하게 되고, 이에 자신감을 상실한 청년들은 취업 의지를 잃게 된다. 또한 이러한 니트족들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에 부담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계속되는 악순환에 정부는 취업 정책에 대한 재조정이 필요할 것이며, 청년들은 올바른 가치판단을 해야 한다. 또한, 니트족을 사회의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불균형에 대한 피해자들로 보고, 이해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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