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알고 보면 말 못할 사연도 많아
마카다미아넛이 다 거기서 거기인거지~~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부사장 비위 맞춰주느라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지난 5일 0시 50분에 뉴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서울행 항공편이 출발 10분 만에 약 20m 갔다가 다시 탑승구로 돌아가는 ‘램프리턴’을 했다. ‘램프리턴’은 항공기에 심각한 안전이나 보안상 문제 또는 긴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등 긴급하게 조취를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탑승구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상황은 달랐다. 사건의 발단은 ‘마카다미아넛’ 서비스였다. 한 승무원이 다른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권했고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고 고함을 지르며 질책했다. 승무원 기내 서비스 매뉴얼에 따르면 승객의 의향을 물은 뒤 갤리(음식을 준비하는 곳)로 돌아와 종지에 담아 제공해야 하지만 의향을 묻기도 전에 마카다미아넛을 봉지 채 갖고 나와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조 부사장은 사무장에게 매뉴얼을 요구했고 당황한 사무장이 태블릿피시 암호를 풀지 못하는 등 허둥지둥하는 대는 모습을 보이자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소리쳤다. 사무장을 내리고 출발하여 항공편이 10여분이 연착됐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내의 승객의 안전과 총 지휘를 담당하는 사무장이 없었던 위험한 비행 이였다. 게다가 한 명의 승객으로 탑승했던 조 부사장의 지시는 무모함을 넘어 월권이란 지적과 함께 각종 해외 언론에서까지 놀림감이 되는 듯 오더답지 못한 행동으로 국가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마카다미아 봉지 채 줘서 미안하다 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