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 뇌트워크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대학원생 제라드(산업경영 13) 학우를 만났다. 실제로 만나본 제라드 학우는 동남아시아의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일 것이라는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중국인과 별 다르지 않은 친근한 외모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화교라는 반전남 제라드 학우. 그의 최근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고향 친구
구희주 기자(이하 구 기자): 특별히 그리운 고향 친구가 있나?
제라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레나’가 있는데, 이 친구가 제일 보고 싶다.
구 기자: ‘레나’와 연락은 자주하는가?
제라드: 자주 연락하지는 못한다. ‘레나’는 내가 한국에 오고 나서부터 많이 아파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 걱정되지만 다른 친구가 열심히 돌봐주고 있다.
방학
구 기자: 방학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
제라드: 평소에 여행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작년에는 고향에서 친구와 여행 가이드를 했다. 이번 방학에는 아직 한국에서 가보지 않은 곳을 여행하고 싶다.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곳은 ‘예술의전당’이다. 친구에게 무척 흥미로운 곳이라고 들어서 이번 방학 때 꼭 가볼 계획이다.
구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하고 싶은 공연이나 전시회가 있나?
제라드: 예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클래식 공연을 보고 싶다.
나의 발견
구 기자: 나의 발견은 무슨 의미인가?
제라드: 나의 미래와 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나를 다시 알아가고 있다.
구 기자: 어떠한 해답을 얻었는가?
제라드: 해답이 없는 것이 해답이다. 졸업을 한 후에는 또 다른 나라로 가서 지내고 싶다. 한 곳에 묶여 있는 것보다 자유롭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쌓는 즐거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