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사먹는 ‘허니버터칩’<feat.해태제과>
손이가요 손이가~
허니버터칩에 손이가요~
최근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일명 ‘허니버터칩’은 품귀 현상을 빚어낼 정도로 SNS를 통해 그 인기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는 한 네티즌이 SNS에 시식 후기를 올린 후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어 품절 대란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허니버터칩은 이미 출시한지 약 100일여만에 매출 103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편의점과 동네 마트에 달려가서 허니버터칩을 사들인다. 일부 소비자들은 확보한 허니버터칩을 중고나라에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파는 현상까지 보이는 추세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허니버터칩을 사 먹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고 한탄한다. 이 추세에 이어 다른 여러 제과 업체들도 허니버터칩과 유사한 맛을 내기 위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일부 네티즌들과 허니버터칩을 맛본 소비자들은 이 인기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다. 바로 SNS에 의한 군중심리로부터 비롯된 인기가 아닐까라는 것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SNS에서는 한국 제과의 과대포장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해왔다. 그러나 허니버터칩이 인기몰이를 한 뒤 한국 제과 과대포장에 대한 논란은 게 눈 감추듯 싹 사라져 버렸다. 일각에서는 ‘과자 하나를 두고 온 국민이 달려드는 모습을 북한에서 체제 선전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거나 ‘언제나 그랬듯 잠깐 인기를 얻고 철저하게 외면을 당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잖게 나오고 있다. 나아가 SNS를 통한 군중심리에 쉽게 흔들리는 국민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SNS보다 좀 더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군중심리에 현혹되면 앙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