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막심
이번 뇌트워크에서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온 막심(경영 12) 학우를 만났다. 실제로 만나본 막심 학우는 이국적인 외모의 소유자일 것 이라는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인과 별 다르지 않은 친근한 외모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고려족이라는 반전남 막심학우. 그의 최근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운동
김성민 기자(이하 김 기자): 몸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운동을 언제부터 했는가?
막심: 어렸을 때 키르키즈스탄에서부터 3년간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 그때부터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최근에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김 기자: 요즘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신체부위는 어디인가?
막심: 팔운동을 신경써서 하고 있다. 운동은 기숙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로 학관 1층 헬스장에서 한다. 전에 인터뷰 했던 이블리나와 자주 함께한다.
공부
김 기자: 유학생 신분으로 경영학과에서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막심: 한국어로 수업하는 교수님 말씀을 완벽하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특히 사투리를 쓰는 교수님 수업은 정말 알아듣기 힘들다. 또한 한국어로 만들어진 강의 교재나 강의노트를 보고 수업을 따라가는게 힘들기 때문에 영어로 된 전공서적을 찾아서 읽어야 한다.
김 기자: 경영학과는 조별과제가 많은 학과중 하나다. 조별과제는 어려움이 없는가?
막심: 한국어를 할 수 있지만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팀원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취업준비
김 기자: 3학년 2학기라고 들었다. 취업은 한국에서 준비할 생각인가?
막심: 고민이 많았다. 가족들이 모두 키르키즈스탄에 있기 때문에 돌아가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최근 한국에서 취업하기로 마음먹었다.
김 기자: 어떤 분야로 취업하기 원하는가?
막심: 이번 학기에 금융 관련 전공수업을 듣는데 흥미도 생기고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취업도 금융분야로 준비하고 있다. 이력서도 작성하는 중이다.
김성민 기자 tjdals7478@m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