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연습실 대여방식 수정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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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연습실 대여방식 수정의 필요성
  • 이유진
  • 승인 2014.11.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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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호 1면 ‘연습실 부족에 갈 곳 잃은 학우들’을 읽고



-978호 1면 ‘연습실 부족에 갈 곳 잃은 학우들’을 읽고


동아리 연습실 부족으로 야외로 학우들이 내몰리는 실정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우와 하지 않는 일반 학우 모두에게 좋지 않다. 차나 사람이 자주 통행하는 곳에서의 연습은 학우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고, 부수적으로 연습으로 인한 통행불편, 냄새, 소음 등이 일반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명대신문 978호 1면을 보고, 연습실 부족에 대한 대처방안을 생각해보았다.

이미 각각의 역할이 있는 시설을 연습실로 전환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다면 연습실 증설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현 제도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건 어떨까.

효율적인 대여를 위해서는 횟수 제한 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 명대신문에 따르면, 인문캠의 경우 일주일에 하루 도합 3시간, 자연캠은 일주일에 이틀 도합 4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이 제한은 연습실 사용을 보다 많은 학우들이 두루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으므로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은 연습실을 이용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연습실 이용현황의 전체적 구도로 봤을 때 횟수제한은 비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A동아리가 1시부터 4시까지 연습실을 예약하고 B동아리가 5시부터 8시까지 예약을 했다면, 중간에 연습실은 4시에서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사용해 예약하는 동아리는 적기 때문에 연습시간 1시간이 낭비되는 셈이다.

이 같은 문제들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연습실 사용을 위해서는 횟수 제한을 시간제한으로 변경하는 것은 어떨까. 지금과 이용시간은 같으므로 형평성은 유지하면서 각 동아리의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처럼 3시간을 연달아 이용하고 싶어 하는 학우들은 그대로 예약하면 되고, 적은 시간도 예약이 가능하므로 3시간을 쪼개서 자주 연습하고 싶은 경우도 포용할 수 있다. 예약 사이의 빈 시간도 낭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해 연습실 사용 현황을 알 수 있거나 이를 통한 예약이 활성화될 수 있다면 연습실은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안의 수많은 단체가 모두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연습실을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리는 많은 학우들이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김윤지(법학 11)학우
명대신문을 읽고 학우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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